“6월은 자전거사고 가장 많은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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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자전거사고 가장 많은 달”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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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폭염·물놀이 사고 등 재난안전사고 주의를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6월의 도로에서는 의외로 자전가 사고가 많이 발생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통계에서도 6월이 1년 중 자전거 사고가 가장 많은 달로 나타나 있다. 여기에는 기후적인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5월은 상대적으로 날씨가 쌀쌀하고 7월부터는 기온도 올라가는 데다 비가 자주 오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6월에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사고도 늘어난다.

행정안전부는 6월에 중점관리할 재난 안전사고 유형으로 자전거 사고와 호우(장마), 폭염, 물놀이, 감전을 선정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중점관리 재난 안전사고는 통계에 따른 발생빈도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 나타난 사람들의 관심도를 고려해 선정한다.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려면 속도 경쟁을 하지 않아야 하고 안전모를 써야 한다. 자전거 횡단도로가 없는 도로를 건널 때는 내려서 횡단보도를 이용해 자전거를 끌고 가야 한다.

6월에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 고온다습한 날씨 등으로 감전사고 위험이 큰 달이기도 하다. 비가 오거나 습한 날씨에는 가로등이나 신호등, 에어컨 실외기, 입간판과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6월부터는 물놀이 사고 발생빈도가 잦아진다. 물놀이 위험·금지지역에서는 물놀이하지 않아야 하며 자신의 수영 실력을 과신해서도 안 된다.

폭염과 호우에도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 6월 18일 합천이 36.5도, 상주가 36.6도를 기록하는 등 6월에도 때 이른 이상고온이 발생하고 있다. 폭염 특보가 내려지면 야외활동을 삼가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는 게 최선이다.

올해는 6월 중순 제주도부터 장마전선이 형성되기 시작해 7월 하순에 장마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경우가 많은 만큼 비 피해가 없도록 주택 하수구와 집 주변 배수구 등을 미리 점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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