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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트럭 운전기사 대거 파업
박종욱 기자  |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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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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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부터 ‘마구잡이 벌금 부과 등 항의’…물류대란 조짐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중국에서 트럭 운전기사들의 파업으로 물류대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중화권 매체 둬웨이(多維)가 지난 11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국에서 트럭 운전기사들이 지난 8일부터 정부 당국의 마구잡이식 벌금부과와 과도한 도로통행요금 징수, 디젤가격 급등에 항의하며 국도와 고속도로, 주차장 등에 트럭을 세워놓고 파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트럭 운전기사들은 현재 안휘(安徽), 장시(江西), 장쑤(江蘇), 저장(浙江), 구이저우(貴州), 산둥(山東), 쓰촨(四川)성과 충칭(重慶) 등에서 파업을 벌이고 있으며 중국의 3천만 트럭 운전기사들에게 파업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이 매체는 파업참여자 수는 밝히지 않았지만 파업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정부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중국의 트럭 운전기사들은 자신들이 가혹한 대우를 받고 있다며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트럭이 공장에서 출고되면 적재중량을 늘리는 차량개조를 하게 되는데 적재중량을 늘리지 않으면 운행을 해도 손실을 보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교통 공안이나 도로행정 당국이 이를 용납하지 않고 적재중량 초과행위에 대해 법에 근거해 강력한 벌금처분에 나서면서 반발을 불렀다.

프랑스 국제라디오방송(RFI)은 중국에서 파업 트럭들이 도로를 점거, 간선도로 교통이 막히면서 물류와 기업 생산활동이 차질을 빚고 있으며 일상용품 공급까지 영향을 미칠 경우 일반 서민들이 사재기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정부와 결탁한 기업들이 운송비는 내리도록 압력을 가하고 유가는 계속 올리고 있다면서 여기에다 다리 통과 비용, 도로통행료를 비롯한 각종 요금은 물론 수시로 바뀌는 정부정책 대응비용, 공안 벌금 등으로 운전기사들이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퍼지고 있는 파업소식을 엄격히 차단하고 있다.

이 매체는 중국 관영매체들이 칭다오(靑島)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나 광둥(廣東)성의 폭우소식을 전하고 있을 뿐 파업은 전혀 보도하지 않고 있다면서 일부 네티즌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관련 소식과 댓글을 올리고 있지만 바로 삭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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