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스빌둥’ 트레이너·마스터트레이너 인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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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스빌둥’ 트레이너·마스터트레이너 인증식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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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명 독일연방상공회의소 인증 받아
▲ 아우스빌둥 2기 트레이너 및 마스터 트레이너 인증서 수여식 단체사진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한독상공회의소와 BMW그룹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 8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독일식 기술인력 양성 과정인 ‘아우스빌둥’ 공식 교육 과정 및 선발 시험을 통과한 트레이너 2기 31명에 대한 인증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인증서를 획득한 ‘아우스빌둥’ 2기 트레이너들은 BMW그룹코리아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딜러 소속 자동차 엔지니어들이다. 이들은 독일 현지에서 파견된 ’아우스빌둥’ 전문가로부터 100시간 동안 진행된 트레이닝 양성과정을 이수한 후, 필기·실기로 구성된 시험을 통과해 선발됐다.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 ‘아우스빌둥’에서 학생들을 지도할 자격을 인정받게 된다.

특히 이번 2기 트레이너 선발과 함께 5명의 마스터 트레이너를 최초로 선발했다. 마스터 트레이너들은 1기 트레이너 중에서 선발됐고, 아우스빌둥에 참여하는 각 브랜드별 딜러지점 모든 트레이너와 트레이니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향후에는 아우스빌둥 트레이너 양성과정을 독일 전문가로부터 별도 이수한 마스터 트레이너가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 BMW 아우스빌둥 2기 트레이너 및 마스터 트레이너

이날 행사에는 베르트 뵈르네르(Weert Boerner) 주한독일대사관 공관차석을 비롯해 바바라 촐만(Barbara Zollmann) 한독상공회의소 대표, 정상천 BMW그룹코리아 애프터세일즈 총괄 이사,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네트워크 개발&트레이닝 총괄 부사장, 이용주 두원공과대 자동차과 교수와 박성천 여주대 자동차과 교수가 참석했다.

정상천 총괄 이사는 “트레이너 2기 선발을 거치면서 아우스빌둥 자동차 정비 교육 프로그램 수준과 전문성이 안정화돼가고 있다”며 “새롭게 선정된 트레이너 2기와 마스터 트레이너 교육을 받은 한국의 우수한 서비스 테크니션 인재들이 BMW와 미니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메르세데스-벤츠 2기 트레이너 및 마스터 트레이너

이상국 부사장은 “이번에 선발된 트레이너들은 진정한 멘토 자세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교육생을 이끌어나갈 것”이라며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이 미래 자동차 기술 인재를 발굴하는 최고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해, 벤츠 서비스 품질 향상은 물론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독상공회의소는 BMW그룹코리아 및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함께 지난해 3월 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 가운데서도 자동차 정비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아우토 메카트로니카’를 국내 도입하기로 전격 발표했다. 90명 규모로 교육생 모집을 했는데, 지난해 9월 학기부터 독일 현지와 동일하게 기업 현장 실무훈련(70%)과 학교 이론 교육(30%)이 결합된 총 3년간 커리큘럼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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