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티구안, 출시 첫 달 역대 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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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티구안, 출시 첫 달 역대 최대 기록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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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1561대 판매고 달성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이 지난 5월에 역대 월간 기록으로는 최대인 1561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6일 고객 인도가 시작된 신형 티구안은 보름 만에 기존 월간 최대판매 기록인 1228대를 경신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티구안 인기에 힘입어 5월에 2194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빅3 위상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신형 티구안은 새로운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실내공간은 훨씬 더 넓어지면서 무게는 가벼워졌다. 디자인과 실내 편의사양은 최신 트렌드에 맞춰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폭스바겐 측은 첨단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크게 강화하면서 가격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한 것이 인기 핵심 요인이라고 지목했다.

차체 비율은 눈에 띄게 스포티해졌고, 차체 중량 또한 이전 모델 대비 줄었다. 이전 모델 대비 470리터 늘어난 최대 615리터에 이르는 트렁크 공간을 제공하고, 뒷좌석 등받이를 접을 경우 적재용량이 1655리터까지 늘어난다. 1968cc 커먼레일 직분사 방식을 적용한 150마력 2.0 TDI 디젤엔진과 7단 DSG변속기가 조합됐다.

4가지 라인업으로 구성해 고객 선택 폭을 넓힌 것 또한 시장에서 주효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한국 고객 수요를 반영해 전략적으로 도입한 전륜구동 모델이 전체 판매의 약 77%를 차지하면서 도심형 스포츠다목적차량(SUV)을 선호하는 고객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가격은 2.0 TDI가 3860만원부터 시작되며, 2.0 TDI 프리미엄(4070만원), 2.0 TDI 프레스티지(4450만원), 2.0 TDI 프레스티지 4모션(4750만원)까지 총 4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신형 티구안은 사전 계약 개시 후 10여 일만에 3000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고객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며 “(브랜드와 제품에)변치 않은 믿음을 보여준 고객에게 감사하며, 한국 시장에서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로 다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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