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출근시간 숙취운전 일제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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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출근시간 숙취운전 일제단속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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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음주운전도 단속 강화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광주】광주지방경찰청이 18일부터 출근시간대 숙취운전에 대한 일제단속에 들어갔다.

경찰의 이번 일제단속은 밤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신 뒤 완전히 깨지 않은 상태에서 다음 날 아침 출근을 하기 위해 습관적으로 운전대를 잡는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서다.

특히 택시나 시내버스 등 사업용자동차에 대해서도 예외 없는 음주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경찰은 야간시간대 장소를 옮겨가며 단속하는 이른바 스폿(Spot)식 단속과 함께 점심을 먹으면서 반주를 하고도 아무렇지 않게 운전하는 대낮 음주운전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대화·탐지식 선별 검문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무면허운전과 대포차량, 수배자 등 민생침해 사범 검거활동도 병행 실시한다.

올해 상반기 광주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312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593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의 문제점은 습관적인 것으로 전체적인 음주 교통사고 건수는 줄었지만 상습 음주운전자는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과 그 가족의 행복을 한순간에 앗아가는 중대한 범죄행위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숙취운전도 음주운전에 해당되는 만큼 술이 완전히 깨기 전까지는 자동차를 운전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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