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반비용 상승 물류비 인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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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반비용 상승 물류비 인상 우려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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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물류비 부담 배송비 인상 단행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올 들어 최저임금 16.4%가 인상되면서 일부 해외직구 사이트를 시작으로 단행된 요금인상은, 7월부터 시행되는 근로시간 단축과 맞물려 유통·물류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온라인 식품 배송업계 1위인 마켓컬 리가 물류비 부담을 이유로 배송요금을 인상한다.

사업 시작 이후 3년 만에 이뤄진 것인데, 주문 금액이 4만원 미만일 경우 지불해야 하는 배송비는 종전 대비 20% 오른 3000원이 적용된다.

다만 주문 금액이 4만원 이상 결제시 무료배송은 기존과 동일하다.

인건비 등 최근 제반비용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요금인상이 불가피하게 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주 52시간 도입·시행 관련, 유통·물류사들은 대책 마련에 분주한 상태다.

근로시간이 줄면 업무처리 물량의 적체현상은 물론, 매출 감소로 이어지는 악재가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정부는 종업원 300명이 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주당 근로시간 52시간 원칙을 적용하고, 지도 점검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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