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후보사업 선정되면 국회 제출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정부 부처가 국민 의견이 반영된 아이디어 중 102개 사업에 대해 1692억원의 예산을 요구했다고 기획재정부가 최근 밝혔다.
이번 국민참여예산 사업 중 교통분야는 지하철 역사 미세먼지 저감, 장애인을 위한 고속버스 개선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예산안은 지난 3∼4월 국민에게서 받은 1206개 제안 중 각 부처의 적격성 심사를 거쳐 구체화한 것이다.
분야별로는 복지·사회 분야가 40개(757억원 규모)로 가장 많았고 경제 분야 32개(520억원), 일반 행정 30개(415억원) 등이었다.
각 부처가 요구한 예산사업은 다음 달까지 국민 300명으로 구성된 예산국민참여단의 논의를 거쳐 최종 후보 사업으로 압축된다. 내달 3일까지 국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의견도 접수한다.
정부는 이런 논의를 통해 압축된 후보 사업에 대해 설문조사, 예산국민참여단 투표 등을 통해 사업 우선순위를 정할 계획이다. 국민참여예산이 반영된 정부 예산안은 오는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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