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킬 자동신고 시스템, 내비게이션 탑재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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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 자동신고 시스템, 내비게이션 탑재 추진한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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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2차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로드킬을 자동 신고하는 시스템이 사회를 바꿀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사회혁신추진단이 전국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감e가득 사업' 공모에 도가 제출한 '로드킬 등 바로신고 서비스 체계 구축사업'이 포함돼 특별교부세 1억원을 지원받는다.

공감e가득 사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 주민의 참여와 기여로 지역 현안을 발굴·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추진된다.

이 사업은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에 탑재된 인공지능(AI) 시스템에 '로드킬, 신고해 줘'라고 말하기만 하면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해 해당 도로 관리기관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한국도로공사, 국토교통부 국토관리사무소, 시, 도 국립건설사업소 등 도로 관리기관별로 자동으로 신고를 접수해 출동하게 된다.

도는 로드킬에 대해 신고가 잘 되지 않아 운전자들이 로드킬을 당한 동물을 피하려고 갑자기 방향을 틀면서 2차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잦아 아이디어를 냈다고 설명했다.

위치값 자료가 축적되면 로드킬이 많이 발생하는 곳에는 생태도로 건설,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 등 로드킬을 방지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도는 통신사와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구축을 논의 중이며, 올해 말까지 사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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