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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쉐보레, 논란 이겨내고 중고차 시장서 선방”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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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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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이딜러, 대표차종 시세분석…“철수파동에도 영향 미미”
- 신차 고전했던 것과 달리 경쟁 차종 대비 밀리지 않아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한국지엠의 철수 파동 전‧후 쉐보레 대표 차종이 신차 시장에서는 고전했지만 중고차 가격은 오히려 경쟁 차종 대비 합리적 가격대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O2O업체 헤이딜러가 2017년 11월부터 2018년 5월까지 한국지엠의 올 뉴 말리부, 더 넥스트 스파크, 쏘나타 뉴 라이즈 851대의 7686건의 입찰데이터가 사용해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

한국지엠은 지난 2월부터 철수 논란을 겪으며 신차 판매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실제 쉐보레는 지난 4월 전년대비 54.2% 줄어든 5,378대 판매에 그치며, 내수 판매 순위 5위 브랜드로 추락했다.

하지만 중고차 가격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 뉴 말리부 175대의 1,575건 입찰 데이터, 더 넥스트 스파크 634대의 5706건 입찰 데이터를 보면, 올 뉴 말리부는 철수 파동사건 후 3개월 간 약 2.6%의 시세 하락이 나타났다. 이는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뉴 라이즈(3.7% 시세 하락) 대비해 오히려 1.1% 가량 높은 수치였다. 또 더 넥스트 스파크는 동 기간 1.3%의 시세 하락만 기록하며 높은 가격방어율을 나타냈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당초 시장의 예상과 달리 중고차 시장에서 말리부, 스파크의 선호도는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크루즈·올란도 대비 소비자들의 단종 우려 걱정이 낮았고, 차종의 높은 상품성으로 인해 철수 파동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가격방어율을 보여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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