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빅데이터 분석 통해 교통사고 다발 지역 선정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는 교통사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서울 시내 주요 교차로의 교통 환경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된 서울 시내 생활권 교차로 중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곳은 남가좌동사거리, 돈암천주교회, 종로2가, 동교동삼거리 등 모두 4곳이다.
공단은 이들 도로의 기하구조와 교통안전시설물, 신호운영체계등을 분석해 교통환경 개선 작업을 시행했다.
공단 분석 결과, 신호 체계 개선 및 도로 기하구조 개선을 통해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최근 3년 평균대비 약 4.9%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실제로 통행속도는 5.4%(14.8km/h→15.6km/h) 향상되었으며, 지체시간은 7.4%(226.7초/km→209.9초/km) 감소하는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를 비용으로 환산할 경우, 차량운행비용, 시간 비용, 환경비용을 포함해 연간 약 89억원의 교통혼잡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5건 이상 인명피해 교통사고가 발생한 교차로를 선정해 개선대책을 수립하는 등 교통사고 감소 및 도로 소통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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