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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수소차 동맹 결속 책임진다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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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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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부품 일관 종합생산체제 갖춰
- 기술·인프라 등 글로벌 경쟁력 탁월
- “시장서 선도적 입지 더욱 다질 것”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모비스는 이번 아우디와 기술 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는데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된다. 친환경차 시스템 특성상 수소전기차 경쟁력은 연료전지 스택, 수소공급/저장 장치 등 핵심부품 성능 및 기술력에 크게 좌우되는 만큼, 현대모비스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까닭이다.

현대모비스는 주요 친환경부품 설계·양산능력을 갖추고, 현대차그룹 수소전기차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실제 현대모비스는 일본 경쟁사보다 2년 빠른 2013년 세계 첫 양산형 수소전기차인 현대차 ‘투싼ix FCEV’에 독자 개발한 핵심부품을 공급했다. 최근에는 현대차 ‘넥쏘’에도 연료전지모듈과 배터리 시스템 등 수소전기차 전용 핵심부품 8종과 친환경차 공용부품을 공급 중이다.

지난해에는 충북 충주 친환경산업단지 친환경차 핵심부품 공장인 충주공장(5만2000㎡) 옆에 수소전기차 부품 전용공장(1만3000㎡)을 증설해 올 초부터 본격 양산하면서 글로벌 친환경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러한 결단은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관련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주도권을 잡기 위한 과감한 시도로 평가 받았다. 현대모비스 수소전기차 부품 전용공장은 글로벌 톱 수준인 연 3000대 규모 수소전기차 핵심부품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시장 수요에 따라 수만 대 규모로 생산을 확장할 수 있게 설계돼 앞으로 글로벌 완성차 물량에도 충분히 대응 가능한 공급능력을 갖췄다.

현대모비스는 공장에서 연료전지 스택, 수소‧공기공급장치, 열관리장치로 구성된 연료전지 시스템과 구동모터와 전력전자부품 및 배터리시스템 등 친환경차 공용부품을 결합한 연료전지모듈(PFC)을 완성했다. 경쟁사가 수소전기차 일부 부품에 대해서만 생산라인을 제한적으로 운영하는데 비해 현대모비스는 유일하게 전체 핵심부품 일관 종합생산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현대차와 함께 연료전지 시스템 핵심인 ‘막전극접합체(MEA)’ 국산화 개발에 성공하는 등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독자 기술 경쟁력은 기존 제품 대비 성능도 대폭 개선했다.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는 1회 충전 주행거리 609km로 세계 최장 거리이며, 모터 최고출력은 113kW로 투싼ix FCEV 대비 약 19% 향상됐다. 현대모비스가 양산하는 넥쏘 연료전지모듈은 연료전지 시스템뿐만 아니라 구동모터·인버터·직류변환장치 등 주요 핵심 부품 단순화·소형화와 고성능화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인 60% 시스템 효율을 구현했다.

수소전기차 핵심부품 설계부터 생산까지 역량을 갖춘 현대모비스는 주요 부품 개발 기능 향상에 역량을 쏟고 있고, 무엇보다 친환경차 부품부터 모듈까지 독자적으로 생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현대차그룹과 아우디 파트너십 협약에 따라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핵심부품 기술 경쟁력 강화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해외시장 판로 개척 기회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수소전기차는 짧은 충전시간, 긴 주행거리뿐만 아니라 공기청정 기능까지 갖춘 미래형 친환경차”라며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시작으로 향후 보다 폭넓은 형태의 기술 협업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미래 수소전기차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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