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정비요금 연구용역 결과 공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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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정비요금 연구용역 결과 공표하라”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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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비조합, 전국정비연합회에 입장·소원 전달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자동차보험정비요금 조속한 공표는 부산지역 전 조합원의 간절한 소원입니다.”

부산정비조합은 현재 진행 중인 자동차보험정비요금 시간당 공임과 표준작업시간 실측 연구용역의 조속한 공표는 340여 전 조합원사의 간절한 소원이라는 입장을 전국정비연합회에 전달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조합은 자동차보험정비요금 시간당 공임 등에 대한 연구용역결과가 조속히 공표돼 보험정비요금 현실화를 통한 정비업계의 당면한 경영적 어려움이 완화될 수 있는 이번 연구용역결과 공표에 누구라도 이의를 제기하면 공동대응할 것을 결의하는 연합회의 ‘서면결의서’에 찬성한다는 입장에서 더해 이 같은 부산업계의 ‘소원’을 추가로 전달한 것이다.

정비연합회는 지난해 7월 자동차보험정비요금 현실화를 위해 보험정비협의회를 구성한 뒤 관련업계와 공동으로 자동차보험정비요금 시간당 정비공임과 표준작업시간 산정을 전문기관에 공동 용역을 의뢰하고도 현재까지 국토교통부의 공표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다.

자동차보험정비요금은 2003년 개정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률에 따라 그동안 2005, 2010년 두 차례 공표된 이후 추가로 공표되지 않은데 따른 턱없이 낮은 보험정비요금으로 정비업계는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비업계와 보험업계 간 분쟁의 불씨가 되고 있다.

조합이 부산업계의 ‘소원’을 연합회에 전달한 것은 경기 침체와 내수부진, 소비심리 위축 등 대내외 정비환경 악화로 정비물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올해 법적 최저임금 대폭 인상과 페인트 등 정비에 소요되는 각종 재료비의 상승으로 상당수 정비업체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박병재 전무이사는 “조합원사 수익의 근간이 되는 자동차보험정비요금의 시간당 정비공임과 표준작업시간이 정비업계가 바라는 수준으로 현실화되지 않으면 당면한 경영난 완화는 불가능해 조속한 공표를 연합회를 통해 국토부에 계속 요구하고 있다”며 “보험정비요금 공표에 차질이 발생하는 어떠한 행위도 정당화될 수 없음은 물론 업계의 경영난을 외면한 처사라는 지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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