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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대형 상용차 시장 ‘하락세’ 기록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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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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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만8948대로 전년比 11.8%↓
- 13.5% 줄어든 국산차 영향 탓
- 외산 브랜드 같은 기간 8.2%↑
- 중형트럭과 버스시장 진출 덕

   
▲ [참고사진] 지난해 5월 열린 현대차 메가페어 현장에 전시된 엑시언트 대형트럭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내수 시장에서 국산 중·대형 버스와 트럭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요 외산 상용차 브랜드 판매량은 늘어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들어 1월부터 5월까지 중·대형 트럭과 버스 판매량은 1만8948대로 전년 동기(2만1483대) 대비 11.8% 감소했다. 전체 시장 실적이 줄어든 것은 90%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국산차 실적이 줄었기 때문. 5월까지 국산차 판매는 1만6983대로 전년 동기(1만9667대) 대비 13.5% 감소했다. 현대차·기아차·자일대우버스·타타대우 모두 판매량이 줄었다.

현대차는 버스(4026대)와 트럭(9311대)을 합해 1만3337대로 전년 동기(1만4539대) 대비 8.3% 감소했다. 버스는 전년 동기(3929대) 대비 2.5% 증가했지만, 트럭이 전년 동기(1만610대) 보다 12.2% 줄어들면서 전체 실적이 하락했다. 중·대형 상용차급으로 버스만을 내놓고 있는 기아차는 54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639대) 대비 14.9% 실적이 감소했다. 자일대우버스는 전년 동기(1039대) 대비 9.1% 줄어든 945대를 팔았고, 타타대우는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3450대) 대비 37.5% 감소한 2157대에 머물렀다.

국산차 실적이 일제히 하락한 것은 그간 중·대형 상용차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 상태를 유지했던 버스나 중형트럭 시장에 외산 브랜드가 뛰어든 게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KAIDA 소속 5개 브랜드(볼보·만·스카니아·벤츠·이베코) 판매량은 1965대로 전년 동기(1816대) 대비 8.2% 증가했다. 외산 상용차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볼보트럭 판매량이 전년 동기(740대) 대비 7.0% 하락한 688대에 머물렀고 지난해 시장 2위를 기록했던 스카니아가 전년 동기(371대) 대비 4.9% 줄어든 353대 판매에 그쳤지만, 만(501대)이 전년 동기(362대) 대비 38.4% 증가한 것을 비롯해 벤츠(344대)와 이베코(79대) 또한 각각 24.6%와 17.9% 늘어나면서 전체 외산 상용차 시장 규모를 키웠다.

한편 지난 5월 주요 5개 외산 상용차 브랜드 판매대수는 358대로 전년 동월(326대) 대비 9.8% 증가했다. 볼보트럭(119대·4.4%↑)이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고, 스카니아(83대·29.7%↑), 만(68대·1.5%↓), 벤츠(65대·3.2%↑), 이베코(23대·43.8%↑) 순으로 실적을 보였다. 카고·밴을 포함한 특장차가 216대가 팔렸고, 트랙터(119대)와 카고(23대)가 뒤를 이었다. 특장은 볼보트럭(89대), 트랙터는 스카니아(42대), 카고는 만(11대)이 각각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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