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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배송’ ‘자동화창고’ 물류·유통 핵심 현안
이재인 기자  |  koderi@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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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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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송시간 에너지 절감 오배송 감소 등 대안 지목
- IRS글로벌 스마트물류 시장전망 보고서 발간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물류·유통산업 기술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무인배송’과 ‘자동화창고’가 스마트물류 조성사업의 실현과 기술육성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진단됐다.

이커머스 거래 증가로 택배 물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반면, 문전배송 담당자인 집배송 기사 등 공급 불균형에서 비롯된 다양한 문제점과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 인구 감소세를 종합 감안한 대안으로 지목됐다.

특히 반품·파손·오배송의 사후조치에 필요한 재배송이나 당일·지정배송을 수행하는데 있어 요금현실화를 통해 해결하는 것보다 무인배송을 도입함으로써 제반비용 관리를 안정화하고 의뢰인의 충성도를 높이는 운영전략이 중·장기적 관점에서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산업조사 전문 기관인 IRS글로벌이 지난 20일 발간한 스마트물류 시장전망 보고서를 보면, 물류·유통시장에서 발생하는 배송문제의 해결 대응책으로 무인배송이 선정됐고, 이미 실용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국내·외 다각적으로 추진되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인 무인배송은 물류·유통산업 분야의 핫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장도입 단계로 접어든 무인항공기 드론배송의 경우, 배송시간·에너지 절감이 가능함과 동시에 기존 시스템에서의 오배송 등과 같은 오류를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라스트 원마일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딜리버리 서비스도 실증시험이 이뤄지고 있는데, 예컨대 무인자율주행차 CargoPod는 후방부에 설치된 8개의 트렁크에 화물을 적재, 최대 128kg의 상품을 무인배송 가능토록 설계돼 있으며, 최근 일본에서는 이와 유사한 방식의 ‘로보네코 야마토’ 프로젝트가 본격화 됐다.

보행자도로로 물건을 배송하는 택배 로봇에 대한 테스트도 시도되고 있다.

이미 북유럽에서는 ‘Starship Technologies’가 택배사업자·슈퍼마켓 등과 협업해 보행자도로를 자율주행하는 배송서비스에 대한 실증 실험이 진행 중이며, 다양한 센서·카메라로 주위를 360도 인식하면서 최대 100kg 물건을 최대 시속 6km로 무인배송하는 운송수단의 개발사업이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도 이뤄지고 있다는 게 보고서 설명이다.

무인배송과 밀접한 관계를 지닌 무인자동화 창고, 일명 ‘스마트물류 창고’도 기술고도화와 첨단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120개의 물류창고를 보유한 아마존의 경우, ‘키바 로봇’으로 창고운영 비용을 5/1 수준으로 절감한데다, 최근에는 서버에 있는 AI가 홈페이지와 창고 내의 모든 물품을 파악해 로봇을 조종하는 방식의 무인창고를 운영하고 있는 단계까지 고도화 중이다.

알리바바도 물류센터의 70% 이상의 작업을 로봇이 대신하고 있으며, 건설 중인 인공지능 물류센터와 스마트물류 네트워크의 기술적 토대를 구축하는데 16조80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보고서는 무인배송의 기반기술 분야인 드론, 로봇, 자율주행차, 자율운항선박 분야의 정보 분석 데이터를 공개하고, 물류산업 분야에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 신기술의 적용 동향 사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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