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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코리아, '전기화·자동화·커넥티비티'로 미래전략 세운다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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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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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전기차 대중화 원년” 전망
- ‘파워트레인 솔루션사업부’ 신설
- 내년 운전자조력시스템으로 매출 창출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글로벌 자동차부품 회사인 보쉬코리아가 2020년을 전기차 대중화 원년으로 전망하고 한국시장의 장기적인 잠재성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는 만큼 주요 사업 분야로 '전기화', '자동화', '커넥티비티'를 꼽았다.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 및 커넥티드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프랑크 셰퍼스 로버트보쉬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 26일 서울에서 개최된 연례 기자 간담회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변혁을 위한 사업 전략을 제시했다.

알렉스 드리하카 파워트레인 솔루션 사업부 사장도 “전기차의 대중화는 두 가지 측면에서 말할 수 있다”며 “하나는 시장의 규모가 확대되는 것, 다른 하나는 전기 엑슬(2개의 바퀴를 연결하는 차축)이 보급화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이면 이런 두 가지 요건이 충족되며 전기차 대중화가 개막한다는 것이다.

또 “2025년이면 약 2천500만 대의 차량이 전기 구동화가 도입된 형태로 전 세계 도로 위를 다닐 것”이라며 “그중 한국에는 180만 대 정도가 공급되고 그중 15∼25%는 전기차, 5∼15%는 하이브리드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한국 시장도 이 같은 전기화의 트렌드에서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쉬는 올해 한국 시장에 작년보다 늘어난 330억원의 투자계획을 밝혔다. 전기화 기술과 전통적인 파워트레인 기술에 동등하게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모빌리티 사업 전략의 효율성을 위해 ‘파워트레인 솔루션사업부’를 신설했다. 기존의 가솔린 시스템 사업부, 디젤 시스템 사업부와 전기이동성 사업을 모두 통합한 것이다. 자동차의 구동계가 내연기관에서 전기모터로 넘어가는 추세에 대처하기 위한 조직개편으로 해석된다.

국내의 경우 보쉬는 전기 파워트레인이 큰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드리하카 사장은 "보쉬의 전기 파워트레인 부품은 이미 전 세계 80만 대 이상의 차량에 장착돼 있다"며 "2017년 보쉬는 20건의 전기 파워트레인 시스템 생산 계약을 수주했고, 그 규모는 5조원"이라고 말했다. 이에 경기 용인 본사에 해당 팀을 구성했다.

이외에도 보쉬 그룹은 이르면 2019년 운전자 조력 시스템으로 20억 유로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레이다 및 비디오 센서 매출은 40%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보쉬는 올해 2~3% 추가 성장이 목표다. 1분기 매출은 5% 가량 상승했다. 국내에서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 6%(유로화 기준)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7년 약 9%의 매출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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