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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의 전통 수제작 방식 고수하는 벤틀리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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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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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봉틀 발명 기념일 맞아 제작 방식 소개

   
▲ 신형 컨티넨털 GT 시트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벤틀리가 재봉틀 발명 기념일(Sewing Machine Day)을 맞아 최첨단 기술과 장인의 전통적 수작업 방식을 결합한 브랜드 고유 인테리어 제작 방식을 소개했다. 대량생산 방식이 적용되는 공장에서는 사라진 전통적 재봉틀은 여전히 벤틀리 생산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00년 가까운 브랜드 역사에서 중대한 유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1919년 설립 이후 벤틀리는 바느질 장인의 수작업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지금도 본사인 영국 크루에는 바느질 장인 120여명이 근무하면서 정교한 수작업을 통해 차량 인테리어를 완성하고 있다.

최고 경력이 40년에 달하는 재봉 팀은 현대적 기업으로는 드물게 도제식 교육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속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 장인을 길러내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 뮬리너 시트

한편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명성을 자랑하는 벤틀리 고유 인테리어를 더욱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첨단 기술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발표된 신형 ‘컨티넨탈 GT’가 대표적인 예다. 신형 컨티넨탈 GT에는 ‘다이아몬드 인 다이아몬드’이라고 명명된 고유 인테리어 패턴이 적용돼 있다. 복잡한 스티칭과 정교한 자수가 결합된 패턴은 특수 제작된 첨단 기계가 담당한다. 각각의 개별 다이아몬드 패턴을 완성하기 위해 712번 스티치가 적용되며, 전체 패턴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7시간에 걸친 30만 번의 스티치 작업이 필요하다.

   
▲ 다이아몬드 인 다이아몬드 패턴 제작 기계

복잡한 스티칭 작업 때문에 가죽 표면적이 12%가 줄어들어 가죽 패널 커팅 시에 이를 고려한 정교한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 최상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서 북유럽산 황소 가죽만 사용되며, 모든 가죽 패널 뒷면에는 해당 패널 담당 장인 이니셜을 새겨 품질을 보증하고 있다. 이 같은 완벽한 인테리어 완성을 위해서 벤틀리 차량 한대 실내에는 총 9마리 분 가죽이 소요된다. 모든 스티칭 작업에 소요되는 실의 길이만 2.8km에 달한다.

재봉 팀에서 가장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는 팀은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자동차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비스포크 팀이다. 벤틀리 개인화 서비스인 ‘뮬리너’를 통해 진행되는 비스포크 자수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특별한 자수 패턴을 구현해낸다. 이를 위해 며칠 간에 걸친 50만 번 이상 스티칭 작업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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