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동반성장위원회 ‘2017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동반성장지수는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와 동반성장위원회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를 합산·산정해 동반성장위원회가 2011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특히 동반성장위원회 협력사 체감도조사 가점 평가에서 4년 연속 점수를 높이면서 상한 점수인 10점을 받아 협력사로부터 상생노력에 대해 큰 호응과 지지를 받고 있음을 정량적으로 증명했다. 가점 항목 중 최고 배점인 해외 판로 개척과 상생결제시스템 부문에서 전년보다 크게 점수를 높여 정부 동반성장 정책에 발맞춘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
르노삼성차는 공정거래협약 이행을 위해 하도급 거래 공정화 교육과 2·3차 협력 업체까지 상생결제시스템 확대 및 동반성장 아카데미 등 다양한 상생 문화 확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상생결제시스템은 중소기업이 대기업 신용도를 활용해 은행을 통해 금융지원을 받는 제도로,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금융비용도 줄이고 납품대금도 조기에 지급받을 수 있어 경영 안정에 혜택이 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협력사 르노삼성차 관련 매출은 2조44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했고 5년 전인 2013년(1조2309억원)에 비해서는 두 배에 달하는 성장을 이뤘다. 또한 해외 판로 개척 지원으로 직접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로 매년 1조원에 달하는 수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
황갑식 르노삼성차 구매본부장은 “르노삼성차의 높은 품질력은 협력업체 기술·부품 경쟁력뿐만 아니라 지속성장, 재무 건전성, 글로벌 경쟁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하는 제품 생산과 모든 협력업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동반성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