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여행, 관광지 장애인 접근성 조사 캠페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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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여행, 관광지 장애인 접근성 조사 캠페인 시작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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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국민 참여 가능 동영상·리플릿 제작
▲ 동영상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은 5년마다 편의시설을 조사하고 있지만 해당 법에는 관광시설이 포함되지 않아 조사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 그마나 한국관광공사와 민간주체들이 관광지와 주변 시설을 평가하고 있지만 모든 곳에 대한 전수 조사는 불가능하다.

이에 기아자동차 대표 국내 사회공헌사업 ‘초록여행’이 언제 어디서든 모든 국민이 관광지·숙소·식당 등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를 손쉽게 조사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했다. 올해는 휠체어 이용자 입장에서 관광지에 접근 가능여부를 두 가지 도구를 활용해 파악할 수 있다.

첫 번째로는 애니메이션 형태 온라인 동영상으로 정보등록과 조사방법, 주차장 및 주출입구 조사방법, 매표소·접근로·승강기 조사방법, 화장실 조사 방법으로 구성돼 있다. 각 항목별 2~3분 이내 영상이라 간략하고 이해하기 쉬워서 중학생 이상이라면 누구나 영상을 참고해 관광지 접근성 조사를 실시할 수 있다.

▲ 리플릿

두 번째는 현장에서 체크리스트로 활용할 수 있는 리플릿 형태다. 관광지 접근성을 조사할 때 꼭 체크해야할 필수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여행 전 동영상을 숙지한 후 리플릿을 현장에서 활용하면 모든 국민이 관광지 접근성 조사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이 가능하다.

관광지 접근성 조사방법 영상과 리플릿은 초록여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조사 후 관련 정보를 초록여행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커피·영화상품권·경비지원여행 등으로 교환할 수 있는 초록여행 포인트가 최대 5000점 적립되며 조사지 1개소 당 VMS 자원봉사시간 1시간이 인정된다. 초록여행 측은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한편 초록여행은 출범 6주년을 맞이해 사업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새롭게 개편했다. 장애인여행의 날개를 달아주겠다는 의미를 강조해 날개를 단 이미지로 모던하게 변경·적용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초록여행 새로운 출발을 기점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교통약자가 초록여행과 함께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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