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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자동차 산업 수출 ‘하락세’ 기록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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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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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액 기준 318억9500만 달러
- 자동차와 부품 모두 동반 하락
- 주요시장 회복세는 긍정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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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상반기 국내 자동차 산업 수출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시장 판매 부진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 다만 지난 2분기 이후 이들 지역 실적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하반기에는 양호한 수준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자동차 산업 수출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자동차는 금액 기준 202억8400만 달러(22조7384억원)가 수출돼 전년 동기(214억8100만 달러) 대비 5.6% 감소했다. 신차 출시와 글로벌 친환경차 수요 확대에도 불구하고 미국 등 주력시장 판매가 부진했고, 중남미 현지 생산 확대와 국내 업체 해외 재고 조정 등의 영향을 받았다. 여섯 달 동안 1월을 제외한 나머지 다섯 달이 전년 동월 대비 실적 하락세를 보였다.

자동차 부품 수출 또한 116억1100만 달러(13조159억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119억600만 달러) 대비 2.5% 감소했다. 2분기(4~6월)들어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보였지만, 미국·중국 등 현지에서 국내 업체 완성차 생산 물량이 감소한데다 현지 부품 조달 확대 등 영향을 받으면서 상반기 전체 하락세를 만회하지는 못했다. 다만 2분기 이후 중국내 신차 효과 등으로 완성차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유가 상승에 따른 대(對) 중동 수출 증가가 이뤄진 점은 향후 전망을 밝히는 대목이다.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을 합한 상반기 전체 자동차 산업 수출 규모는 318억9500만 달러로 우리나라 13대 주요 수출 품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8%에 이르렀다. 전년 동기(15.2%) 대비 1.4%포인트 줄었다.

산업부는 하반기 자동차 산업 수출이 양호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부문의 경우 주력 차종 신 모델이 본격 출시되고, 국내 제조업체 생산 또한 안정화를 이루면서 실적 상승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친환경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 또한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산업부는 원화 강세와 미국 보호무역주의 확산, 중동 정세 불안 등을 실적 하락 변수로 지목했다. 자동차 부품은 신차 출시 등으로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과 중국 수출이 회복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미국 금리 추가 인상 등으로 對신흥시장 수출은 감소할 것으로 봤다

한편 우리나라 상반기 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2975억 달러, 수입은 13.1% 증가한 2650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325억 달러 흑자를 보였다. 상반기 수출액은 사상 최대, 상반기 수입은 역대 2위에 해당하는 반기 실적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수출입 합계(5625억 달러) 또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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