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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글로벌 상반기 실적 4.3% 증가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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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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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27만대) 포함 138만5906대 판매
- 세단 및 RV 모두 시장에서 좋은 반응
- 신차로 하반기 판매 반등 기대감 높아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기아자동차 상반기 글로벌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4% 이상 증가했다. 세단과 레저차량(RV) 모두 국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올 상반기 국내(26만7700대)와 해외(111만8206대)를 합해 138만590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132만8592대) 대비 4.3% 실적이 증가했다. 국내는 전년 동기(25만5843대) 대비 4.6%, 해외는 전년 동기(107만2749대) 대비 4.2% 각각 늘었다.

국내에선 주력 RV인 카니발과 쏘렌토가 실적을 이끌었다. 카니발(3만7362대)과 쏘렌토(3만5838대)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와 6.7% 판매가 증가했다. 양 차종은 브랜드 베스트셀링 1위와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세단 K시리즈도 신차 출시 덕분에 선전했다. 전년 동기 대비 28.3% 감소한 K7(1만8699대)을 제외하고 K3(2만4679대·75.5%↑), K5(2만3164대·19.8%↑), K9(4801대·458.3%↑) 모두 실적이 늘었다. K시리즈 전체 판매량은 7만1343대로 전년 동기(6만324대) 대비 18.3% 증가했다.

모닝은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19.2% 감소했지만, 2만9612대를 기록해 브랜드 베스트셀링 4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어느 정도 지켰다. 스포티지(1만7724대)와 레이(1만4625대) 또한 1만대 판매고를 넘겼다. 이밖에 스토닉(9207대)과 니로(9782대) 또한 제법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상용차 가운데는 봉고가 3만322대 팔리며 브랜드 베스트셀링 3위에 올랐다.

한편 기아차는 상반기 마지막 달인 6월에 국내(4만6000대)와 해외(20만5216대)를 합해 25만121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23만7318대)과 전월(24만7696대) 대비 각각 5.9%와 1.4% 늘어난 것. 국내 판매는 카니발 페이스리프트를 비롯해 신형 K9과 K3 등 신 모델 판매가 선전했지만 근무일수 감소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고, 해외 판매는 중국과 신흥시장의 고른 판매 증가와 해외 인기 모델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7.8% 늘었다.

국내 판매는 최근 출시된 신형 K9과 K3, 최근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상품성을 크게 높인 카니발이 선전했지만, 전국 지방선거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 등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K9은 1661대가 판매돼 3달 연속 월간 판매 1000대를 넘었다. K3은 4074대가 팔려 전년 대비 56.0% 증가했다. 반면 모닝과 K7 등 일부 볼륨 차종 판매가 감소해 전체 승용 모델 판매는 6.4% 감소했다. RV 시장에서는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전년 대비 7.4% 증가한 7059대 판매돼 지난달 기아차 월간 판매 차종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기아차 대표 스포츠다목적차량(SUV) 쏘렌토도 6318대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편 쏘울은 최근 전기차 수요 증가에 힘입어 EV 모델이 올해 들어 가장 많은 399대 판매되는 등 총 445대가 팔려 전년 대비 52.4% 증가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는 지난 5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월간 20만대를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아프리카/중동,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신흥 시장에서 고른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해외 인기 모델인 스포티지와 신형 프라이드(리오)가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스포티지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대비 19.6% 증가한 4만2782대가 팔려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신형 프라이드는 전년 대비 4.4% 증가한 3만3012대가 판매돼 뒤를 이었다. 이밖에 카니발이 전년 대비 42.1% 증가한 5834대, 쏘렌토가 41.1% 증가한 2만2832대가 판매되는 등 주요 RV 모델이 판매 호조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신형 K3(해외명 포르테)가 하반기부터 북미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 본격 판매를 앞두고 있어 하반기부터 해외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지난달 기아차 차종별 글로벌 판매는 스포티지가 국내(2943대)와 해외(4만2782대)를 합해 4만5725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서 프라이드(리오) 3만3012대에 쏘렌토 2만9150대가 각각 판매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9이 국내에서 3개월 연속 1000대 이상 팔리고 있고 K3는 하반기부터 해외 판매가 본격화 된다”며 “쏘렌토와 카니발 등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RV 모델과 함께 하반기 판매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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