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주선업계, 물동량 안정적 확보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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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주선업계, 물동량 안정적 확보에 주력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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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간담회·회원 건강증진 등 복지사업 병행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지역 주선업계가 당면한 경영난 완화를 위한 물동량의 안정적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주선업계 현안이었던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법률이 애초 업계 우려와 달리 주선업권을 침해하지 않은 방향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주선사업자의 경영안정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부산주선협회는 경기 불황과 내수 부진, 소비심리 위축 등 대내외 주선환경 악화로 물동량이 줄어들어 회원들이 겪고 있는 경영적 어려움 해소에 협회의 업무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협회는 그동안 각 지역별로 구성·운영되고 있는 10개 지역별 분회를 순회하며 간담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주선사업을 운영하며 회원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 등 의견수렴과 함께 협회가 추진 중인 각종 사업과 개정된 관련 법률 등을 설명했다.

간담회 참석 회원들은 물동량이 정체 또는 감소해 겪고 있는 경영난 완화에 협회가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지역별 간담회는 오는 11일 열리는 사상지역 분회를 끝으로 완료된다.

복지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협회는 최근 연제구 연산동 소재 세종치과와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치과에서 치과진료를 받으면 회원 및 직계가족에게 진료비의 일정금액 할인과 스캘링(1회) 무료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협회는 다른 분야 병·의원과의 협약체결도 검토하고 있다. 협회 근무 분위기 쇄신차원에서 직원 자세도 가다듬고 있다.

찾아오는 민원인 일어나서 맞이하기와 반가운 얼굴과 친절한 말씨로 응대하기, 용무는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해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민원인이 업무를 마치고 돌아갈 때 엘리베이터 앞까지 배웅하고 있다.

이 같은 회원들의 경영난 해소와 복지 향상, 근무 분위기 쇄신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지난 4월 국회 본회를 통과한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법률이 업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은 방향으로 마무리된 점이 밑바탕이 되고 있다.

장진곤 이사장은 “각 지역별 분회 간담회에서 회원들이 제기한 문제점 해소에 최우선을 두면서 회원 건강증진을 위한 복지사업도 병행하고 있다”며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법률 가운데 주선사업 입장에서 개선이 요구되는 미흡한 부분은 하위법령 제정 때 이를 관철하는 방향으로 전국주선연합회와 공동 대응해 주선업권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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