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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한국 자동차 산업과 협력 의지 밝혀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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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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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MT 무역 사절단 한국 방문
- 급증한 양국 車산업 교류 강조
- 다양한 협력 방안 모색할 계획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한국을 방문한 영국자동차산업협회(SMMT) 무역 사절단이 지난 5일 영국과 한국 양국 간 자동차 관계에서 증가하는 힘을 강조하며 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5일 주한영국대사관은 영국무역기구 발표를 재인용해 영국이 현재 유럽연합(EU)에서 한국 자동차 브랜드 최대 신차 시장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영국 운전자 19만215명이 한국산 자동차를 선택했다. 기아차와 현대차, 쌍용차 모델은 신차 등록 13대 중 약 1대(7.5%)를 차지했다. 이는 10년 전 6만460대(2.5%)였던 상황보다 3배 증가한 수치다.

한편 영국 소비자는 한국 자동차 공장 생산량 증대에도 일조하고 있다. 영국 내에서 생산된 한국 자동차 모델에 대한 영국인 수요가 2017년 최고치를 기록한 것. 지난해 영국은 10만3078대에 이르는 한국산 자동차를 수입했다. 이는 2010년보다 9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한국 소비자를 위한 영국 자동차 생산량은 네 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한국이 수입한 영국산 자동차는 2만698대를 기록했다.

한국은 현재 중국과 일본 다음으로 세 번째로 큰 영국의 아시아 자동차 수출 시장이다. 이와 같은 성장은 최고급 및 고성능 자동차를 포함하는 다양한 영국 자동차에 대한 한국 운전자 욕구가 증가한 덕분이라고 주한영국대사관 측은 분석했다. 영국은 독일 다음으로 EU에서 두 번째로 큰 고급 자동차 제조국이다. 애스턴마틴, 벤틀리, 재규어 랜드로버, 로터스, 맥라렌, 미니(MINI), 롤스로이스가 대표 브랜드다.

최근 양자 무역 성장으로 한국-EU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서 자동차 교역은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적용된 FTA에 따라 관세 없이 자동차와 부품을 다른 나라로 운반할 수 있다. 앞으로 양 시장 모두 계속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2019년 3월 이후에도 협정이 유지돼야 한다.

마이크 헤이에스(Mike Hawes) SMMT 대표는 “영국과 한국 간의 자동차 관계는 오래전에 시작됐는데, 오늘날 양국 자동차 무역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며 “영국은 한국 제조업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국제 시장 중 하나이며, 양국 소비자는 다양한 첨단 모델 선택권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국은 세계적 수준 엔지니어링으로 명성을 구축했고, 차세대 연결과 자율주행 및 배출가스 제로 자동차를 위한 시험대로 자리를 잡았다”며 “이에 따라 한국 같은 세계적인 자동차 선두주자와 무역 관계를 강화해야만 양측 모두가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SMMT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려는 취지로 이번에 한국을 찾았다. 무역사절단은 한국 시장에 대한 영국 업체 이해도를 높이는 방안 등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서울·대구·광주 등을 방문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컨퍼런스’와 ‘그린카 코리아 쇼’에 참가해 영국 자동차 산업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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