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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자동차 산업 수출 “소폭 악화”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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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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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무역협회 ‘EBSI’ 조사 결과
- 지수 97.0으로 2분기 대비 하락
- 가격경쟁력, 환율 변동 불안요인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무역업계가 3분기(7~9월)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수출이 전분기(2분기)에 비해 다소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에 어려움을 주는 요인으로는 가격경쟁력 저하와 환율 변동 등이 꼽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최근 수출기업 100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3/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조사’에 따르면, 3분기 EBSI 지수는 104.7로 2분기(102.8) 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2분기 이래 6분기 연속 지수 100 이상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EBSI 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향후 수출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뜻이다.

이런 가운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EBSI는 97.0을 기록해 2분기 보다 소폭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세부적으로 수출상담(118.6)과 수출국 경기(107.1), 수출계약(106.5)은 호조가 예상됐지만 수출단가(85.6), 수출 채산성(78.8)과 수출상품 제조원가(79.8)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수출 국가 사정이 좋아지는 등 대외 환경은 우호적이지만, 원자재 값과 인건비 등의 생산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국제수급(96.6)·수입규제통상마찰(84.4)·자금사정(93.4) 등도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설비 가동률(104.2)은 상황이 비교적 좋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자동차 산업계가 꼽은 가장 큰 수출 애로사항으로는 바이어의 가격인하 요구(15.3%)가 꼽혔다. 아울러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13.4%)도 많이 지적됐다.

이진형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원은 “무역업계는 3분기에도 수출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보면서도 원자재 가격 인상이나 환율 변동성 확대 등을 걱정하고 있다”며 “환변동보험 가입과 원재료 가격 모니터링을 통한 재고 조정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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