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버스 업체 전자출근관리시스템 도입
상태바
대구 시내버스 업체 전자출근관리시스템 도입
  • 서철석 기자 csseo@gyotongn.com
  • 승인 2018.0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9월부터…시, 26개사에 복무관리지침 시행

[교통신문 서철석 기자]【대구】대구시 모든 시내버스 업체에 전자출근관리시스템이 오는 9월부터 도입된다.

이는 운전자간 승무 근무일수를 돈으로 사고팔고 하는 위법행위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오는 9월부터 26개 시내버스 모든 업체에 전자출근관리시스템(지문인식기)을 도입하고 복무관리지침을 시행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운영하는 지자체 중 최초로 도입된다.

그동안 버스업체들은 기사들이 1일 2교대로 회사차고지, 운행노선 중간지점 등 다양한 곳에서 출퇴근을 하는 특성을 고려해 인장 등 수기형태로 출근부를 관리해 왔다.

수기출근부는 관리투명성 확보가 어렵고 사후 검증이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는 문제점이 있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조작이나 대리가 불가능한 전자출근관리시스템을 26개 모든 버스 업체에 2대씩 설치해, 업무의 효율성과 회계관리의 투명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사들은 출퇴근 시간이나 장소에 상관없이 출근당일 1회만 체크하며 출근 자료는 급여프로그램과 연계된다. 특히 버스기사의 복무관리 지침을 마련하고 복무관리 통일성과 내부통제 시스템이 강화된다.

또한 배차와 출근부, 급여업무 담당자를 분리해 교차점검이 가능하며, 배차계획대장, 급여대장, 출근대장, 등 각종 복무대장의 표준모델을 만들어 모든 업체를 통일화해 관리하고 대표이사의 결재를 받도록 하는 등 내부통제시스템을 제도화 한다.

김종근 시 건설교통국장은 “시내버스는 준공영제 시행으로 다른 직종보다 더 높은 윤리성과 도덕성, 친절마인드가 요구된다”며 “전자출근관리시스템과 복무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더욱 친절한 시내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