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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매각절차 ‘마무리’…“도약만 남았다”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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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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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블스타 투자금 6463억원 납입, 모두 운영자금
- 임시주총 통해 차이용썬 회장 비상무이사로 선임
- 중국 시장 활용한 ‘글로벌 10위권 진입’ 우선 목표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금호타이어가 중국 더블스타로부터 자본 유치를 마무리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4월 금호타이어 채권단과 신주인수 계약 및 주주간 계약을 체결한 중국의 더블스타는 지난 6일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투자금 6463억원을 금호타이어에 납입했다.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의 1억2927만 신주를 인수해 4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고, 이전까지 42%를 보유했던 채권단의 금호타이어 지분율은 23.1%로 내려갔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서울 중구 브라운스톤 서울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더블스타 차이융썬 회장과 장쥔화 CFO를 기타 비상무이사(비상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더블스타가 중국 지리자동차와 볼보의 사례와 같은 독립경영을 보장한 만큼 금호타이어는 현 체제 그대로 경영정상화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사외이사로는 채양기 전 현대자동차 경영기획담당 사장, 김정관 전 지식경제부 2차관, 최홍엽 조선대 교수, 김종길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 등 4명을 신규 선임했다. 이로써 금호타이어의 등기이사는 종전 5명에서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5명 등 9명이 됐다.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지난해부터 진행해왔던 매각 과정을 완료했다. 금호타이어는 더블스타와 함께 서로의 강점을 살리는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10위권 진입’이라는 성장 로드맵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투입된 자금은 고스란히 회사의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국내 및 해외공장 설비투자를 실시하고 연구개발을 확대할 예정이다.

영업 및 마케팅 활동도 강화한다. 국내외 시장에서 승용차용 타이어는 금호타이어, 트럭‧버스용 타이어는 더블스타로 나누어 제품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으로, 더블스타의 중국 내 영업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중국 내 더블스타의 대리점 숫자는 4500개로 금호타이어의 1400개 국내 대리점보다 훨씬 앞선다. 금호타이어는 중국 공장 시설을 개선해 가동률을 높인 다음 더블스타 대리점을 통해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향후 중국 완성차 업체에도 납품해 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인 국내공장 설비투자, 노사문화 개선 등의 세부방안들은 금호타이어 노사와 더블스타, 채권단으로 구성된 미래위원회를 통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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