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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고 다발 어린이보호구역 민관 합동점검 나선다
유희근 기자  |  sempr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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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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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서구 공항초교 부근 등 전국 12개 시·도 36개 지점 대상
- 이들 지역에서 지난해 교통사고 68건 발생, 8명 사망
- 20일까지 점검 후 행전안전부에 점검 결과 보고 예정

   
▲ 정부가 전국의 사고 다발 어린이보호구역 36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에 나선다. 합동점검반은 이들 지역의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및 도로 구조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정부가 전국의 교통사고 다발 어린이 보호구역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현장점검에 나선다.

행정안전부 ‘교통사고 다발 어린이 보호구역 민관합동 현장점검 계획안’에 따르면 행안부를 비롯해 교육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 점검반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 다발 어린이 보호구역 36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선다.

점검반은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사고 원인 분석 및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교통사고 다발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이번 현장 점검 대상이 된 지역은 서울 강서구 공항초교, 대전 동구 동대전초교, 부산 동래구 온천초교 부근 등 전국 12개 시·도 36개 지점이다. 지난해 이들 지역에서는 모두 6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8명이 사망했다.

최근 10년간 발생한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해 보면 월별로는 입학과 개학이 시작되는 3월부터 5월에 가장 많이 발생(1만 3914건, 10.9%)하다가 이후로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에는 6월에 가장 많은 13건(19%)의 사고가 발생해 최근 10년간 사고 특성과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였다.

시간대별로는 정규 수업이 끝나고 귀가하거나 학원 수업을 받기 위해 이동하는 하교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8시 사이에 사고(8만7283건, 68.1%)가 가장 많았다. 특히 이 가운데 오후 4시부터 6시 사이에 사고(2만7792건, 21.7%)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사고 피해 연령별로는 미취학 아동이 43.6%(237명),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 39.6%(21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분이 보행 중 (61.2%, 543명) 사망했다.

점검반은 사고 다발 지역의 도로 기하구조 및 방호 울타리 등 교통 안전시설 설치 및 정비 실태 등을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사망사고가 발생한 중대사고 발생지역은 사고원인에 대한 특별 상세분석을 실시한다.

점검 결과는 이번 달 말까지 행안부로 모두 취합돼 행안부가 다시 각 지자체에 다음달 14일까지 통보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를 받은 지자체는 세부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말까지 필요한 개선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정비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를 연말에 선발해 표창하고 19년도 예산 배정 시에도 우선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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