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8 하계 특별교통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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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18 하계 특별교통대책’ 마련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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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올 여름 부산지역 유명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교통소통대책이 마련됐다.

부산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주변 도로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2018 하계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19일간 시행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교통대책에는 해수욕장 주변 교통체계 개선, 교통정보 제공 및 우회도로 안내, 주차관리 대책, 대중교통 수송능력 증강 등이 포함됐다.

대책에 따르면 해운대해수욕장 주변도로에 8t 이상 화물자동차 통행제한이 확대됐다.

제한 구간은 ▲민락교~요트경기장~동백교차로 1.8㎞ ▲운촌삼거리~동백교차로 0.4㎞ ▲부산기계공고 앞~해수욕장 입구 0.6㎞ 등 3곳이다.

또 해운대로, 수영강변도로, 해운대해변로에는 해수욕장 우회도로 안내와 진입도로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

화물차 통행제한과 우회도로 안내 등은 이달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시행한다.

송정해수욕장 옛 송정초등학교→호안도로 삼거리(0.6㎞)와 임랑해수욕장 임랑삼거리→기장도예관(0.6㎞) 구간에는 지난 14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24시간 일방통행을 실시한다.

교통안내전광판(83곳)과 스마트폰 부산교통정보 앱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차량 정체 예상 시 탄력적 교통통제와 함께 우회도로를 안내할 예정이다.

해수욕장 인근 교차로 교통관리 및 주차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교통관리와주차질서 계도반을 운영한다. 해수욕장을 관할하는 구·군 단속인원 및 계도요원 87명을 활용해 현장 교통상황에 따른 탄력적 교통지도 체제 구축과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을 병행한다.

7개 해수욕장 주변에는 공영 29곳 2456면, 민영 1906곳 5만7432면, 임시 2곳 80면 등 5만9968면의 주차장을 확보했다.

대중교통 수송 능력 증강을 위해 도시철도는 임시열차 편성 운영과 증편 운행, 운행시격을 조정한다.

시내버스는 피서객 수요에 따른 운행대수를 늘리거나 심야버스를 연장운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 바다축제 등 각종 행사가 개최됨에 따라 피서객이 몰리는 성수기 뿐만 아니라 개장기간 전반에 걸쳐 차량 통행량이 늘어나 해수욕장 주변도로의 교통통제로 피서객들의 교통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출발에 앞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교통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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