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울산본부, ‘블랙박스 감시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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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울산본부, ‘블랙박스 감시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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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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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울산】한국교통안전공단 울산본부(본부장 송인길)가 울산시 및 울산지방경찰청과 공동으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블랙박스 감시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울산본부는 지난 7일 남구 울산가족문화센터에서 울산안실련, 울산모범운전자회, 울산안전학교 교통시민연대 등 교통봉사단체 및 시민단체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블랙박스 감시단을 발족하고 출정식을 개최했다.

울산본부는 이날 출정식에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역할과 취지를 설명하고 “경찰과 지자체의 인력부족으로 도로상 안전운행을 저해하는 불법행위에 대한 상시관리가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며 “블랙박스 감시단이 교통안전에 대한 파수꾼 역할을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블랙박스 감시단으로 활동하는 차량은 차량후면에 ‘블랙박스 감시단 차량 운행 중, 언제 어디서나 안전운전 하세요!’ 스티커를 부착하고, 블랙박스나 스마트폰을 활용해 차량운행 중 발견된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경찰청 스마트 국민제보 사이트에 신고하게 된다.

조정권 울산본부 처장은 “6월말 기준, 울산시 교통사고 사망자 44명 발생해 전년동기대비(30명) 46.7% 증가, 보행 사망자도 17명으로 전년동기대비(15명) 13.3% 증가했다”면서 “블랙박스 감시단은 교통법규를 준수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속·계도 인력 부족으로 도로상 안전운행을 저해하는 불법행위에 대한 상시관리가 어려웠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 블랙박스 감시단 운영으로 모든 자동차들이 교통법규 준수를 생활화 할 수 있는 기반과 한층 성숙된 교통문화를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블랙박스 감시단은 올해 연말까지 울산 전 지역을 대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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