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쌍용자동차가 중형 스포츠다목적차량(SUV) ‘렉스턴 스포츠’를 유럽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쌍용차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영국 런던 인근 윙크워스(Winkworth)에서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 론칭과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전시된 렉스턴 스포츠 내외관을 둘러보며 ‘G4 렉스턴’ 기반 플랫폼 세단 못지않게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다양한 편의사양, 2열 공간을 비롯한 넉넉한 실내 공간 및 다양한 공간 활용성에 놀라움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프로드 시승행사에서는 풀숲과 자갈길, 경사진 진흙길 등을 수월하게 통과하며 파워풀하면서 안정된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보여줬다.
이보다 앞서 지난 6월 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동쪽에 있는 풀다(Fulda)에서 열린 독일 론칭 행사에 참여한 현지 대리점 및 판매점 관계자 120여명은 SUV와 픽업 장점을 골고루 갖춘 렉스턴 스포츠의 높은 상품 경쟁력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1월 대형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 DNA를 계승한 렉스턴 스포츠를 국내시장에 출시했고, 출시 이후 ‘티볼리’, ‘G4 렉스턴’과 함께 브랜드 내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영국과 독일 론칭 행사에서 렉스턴 스포츠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 주행능력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며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렉스턴 스포츠 해외 론칭이 이어질 예정인 만큼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과 다양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글로벌 SUV 명가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