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상케이블카, 개통시기 내년 4월로 늦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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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상케이블카, 개통시기 내년 4월로 늦춰진다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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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전반 안전점검…시운전 기간도 3개월로 연장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전남】 목포해상케이블카<조감도〉 개통시기가 사업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 등을 이유로 내년으로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목포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은 지난해 9월15일 착공해 승강장(3개소), 메인타워(2개소), 주차장(2개소) 등에 대한 공사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공정률은 50%다.

그동안 순조롭게 진행돼오던 목포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은 지난 6월1일 화물운반용 임시삭도 철탑 전도사고가 발생해 현재 사업시행자가 사업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따라 개통 시기가 내년 4월로 조정될 전망이다.

목포시는 관광객이 가장 붐비는 계절이 봄이라는 점을 감안, 안전을 최우선으로 놓고 사업시행자와 개통 일자를 협의해 최종 결정토록하고, 분야별 안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개통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운전 기간도 안전을 충분히 검증한 후 정상 운영하기 위해 당초 1개월에서 3개월로 연장할 계획이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운행거리가 3.23km(해상 0.82, 육상 2.41)로 국내 최장이다. 이용시간은 왕복 40분으로 유달산, 다도해, 도심을 생동감있게 조망하면서 156m 상공으로 바다를 건너는 스릴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다.

목포해상케이블카 관계자는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하면서 진행하기 때문에 당초 계획보다 개통 일정이 미뤄질 것이 불가피하다”며 “동절기를 피해 내년 4월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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