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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신화범 홍익운수주식회사 대표이사
임영일 기자  |  yi206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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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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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안전, 운전자의 삶의 질 향상이 가장 중요”
- 윙바디, 냉동차, 내장탑, 믹서차량 등 특장차 자체개발 주목
- 전국단위 배송 인프라 조성·콜드체인 물류산업 고도화 기여
- “자율(무인)자동차 등장 대비, 인적자원 대처방안 연구해야”

   
 

[교통신문 임영일 기자] 【경기】“45년 이상 특장차(냉동차·윙바디·뉴믹서) 제조 및 화물운송업과 관련한 물류업계에 종사하면서 항상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은, 교통안전과 운전자·차주들의 삶의 질 향상이었습니다.”

“중앙정부와 각 지자체는 화물운송사업에 대한 각종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고 세제지원은 물론 물류기업의 육성, 물류 인프라 확충, 물류정보망의 구축에 필요한 정책적·재정적 지원이 절실합니다. 이와 함께 화물업계는 빠르게 변화해가는 시장 상황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그린물류 실현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위기에 대처할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이는 교통안전 및 물류산업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로, 2006년 건설교통부장관표창, 2010년 대통령표창, 올 6월 경기도지사 유공표창 등을 수상한 신화범 홍익운수주식회사 대표이사의 말이다.

신 대표는 윙바디, 냉동차, 내장탑, 믹서차량 등을 자체 개발해 특장차 보급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친환경 콜드체인 물류시스템을 상용화해 냉장·냉동상품을 전국적으로 판매·보급할 수 있는 대단위 네트워크망을 구축함으로써, 물류산업 고도화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

신 대표는 1973년 국내에서 최초로 냉동탑을 제작한 서일공업주식회사에 입사해 냉동·내장탑 등 각종 특장차 제작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여기서 배운 노하우로 1982년 12월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에서 대원특장공업사를 설립하고, 낙후된 물류시스템을 개선하기 시작했다.

현대·기아·대우자동차에 특장탑, 냉동탑, 내장탑차를 납품하고 국방부 군부식 수송용 냉동차 생산납품, 롯데, 해태제과 등의 아이스크림과 유제품 운송차량을 생산 납품했다.

또한 1984년 4월부터 세계적인 특장차 메이커인 일본 가토차체(미쓰비시 자동차계열 특장차 생산업체)와의 기술제휴로 국내 최초 윙바디 상용화를 성공시킨 장본인이다.

그는 이어 지속적인 R&D 사업과 기술투자에 매진하면서 지금의 냉동·냉장 쿨링시스템을 가동하는데 필요한 특장기술 및 인프라 구축에 성공해 온·습도에 민감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기술·장비부족으로 일반상품과 동일 방식으로 처리돼 왔던 과거 운송·유통과정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도출하는데 초석으로 활용되게 했다.

화물운송시장을 비롯해 물류산업 전반의 SCM 공급망 관리부문에 최적화를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물류시장 신문물 ‘특장차’ 개발에 기여= 1970년대 초 일반카고형 화물차에 일명 ‘탑(Top)’을 장착하는 특장차가 등장했다. 이전에 화물운송은 상품을 차량에 적재한 후 그물망과 천막을 덧씌워 임시로 고정한 후 운반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왔다.

이렇다 보니 운송도중 차량운행 조건에 따라 상품이 한 쪽으로 쏠리거나 심지어 적재함 밖으로 이탈·낙하하면서 화물차 관련 교통안전 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이슈화됐다.

당시 신 대표의 주도적인 역할로 서일공업(주)의 탑 개발 및 장착에 대한 R&D 사업이 본격화되고 일반형 탑과 냉동·냉장탑이 개발·상용화되면서 식음료·유제품 부문 제조·유통업체에게 필요한 특장차가 보급되기 시작했다.

해당 업체들은 신선물류 콜드체인 방식으로 전향함으로써 공급자에게는 시간·경제적 비용 절감을,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먹거리가 보급되면서 국민 생활 안전 및 식습관·문화 개선의 시발점이 됐다.

특장기술 성능이 향상되면서 물류서비스를 고도화하는데 크게 일조했다는 자평이다.

 

▲국내 최초 ‘윙바디’ 특장기술 개발로 선진 물류의 도화선= 일명 ‘윙바디’라고 불리는 이 제품은 신 대표가 대원특장공업을 설립하면서 본격화됐다.

신 대표는 일본의 ‘미쓰비시(Mitsubishi)’ 자동차 계열의 세계적 특장차 업체인 ‘가토차체’와 기술제휴를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확충한데 이어 연수교육에 몰두하면서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

70년대 후반, 당시 현대·대우·기아자동차에 냉동탑과 각종 특장차의 제작·납품을 맡아 온 경력과 노하우로 1984년에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윙바디 특장기술을 바탕으로 100% 독점생산 체제를 갖추고 공급물량과 시장 확대를 가속화했다. 코카콜라와 롯데칠성에 처음으로 윙바디를 대량 납품하면서 안전성과 인건비 절약과 작업시간 단축에 기여했다.

레미콘에 탈부착되는 일명 ‘뉴믹서’에 대한 개발도 이뤄졌다. 1980년대 후반 동아자동차(현 쌍용자동차)에서만 생산돼 오던 믹서트럭이 현대와 대우자동차 등으로 확대·보급되면서 대형 드럼을 장착한 뉴믹서 차량이 개발되면서 레미콘 차량의 변화가 일어난다.

신 대표는 레미콘 차량인 ‘뉴믹서’를 상용화해 OEM방식으로 납품해 건설·교통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또한 보냉탑, 축냉탑, 내장탑, 군부식 수송탑, 이동정비탑, 리프트게이트, 탱크로리, 각종 컨테이너와 윙바디 등 약 20여개의 특장차 제품을 개발했으며, 상품 파손·도난을 비롯해 시간·경제적 비용 손실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최적을 솔루션을 발굴해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한편 홍익운수주식회사는 현재 서울우유와 (주)농심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화물운송업체이다. 주위로부터 정도경영, 성실경영, 투명경영을 목표로 ‘차주(화물운전자)를 위한 회사’로 호평받고 있다. 사무실에 모든 차주들의 사진을 걸어놓고 있을 정도이다.

2013년부터는 저탄소 녹색물류의 정부정책에 따라 PCM(전기충전식)냉동차를 제조해 국내에 처음으로 공해 없는 대형냉동차를 운행 중에 있다. 홍익운수는 서울우유협동조합으로부터 4회에 걸쳐 최우수업체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한 신 대표는 사회적 기업을 실현하는데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2년 모교인 ‘문산제일고등학교’에 경의장학회를 설립, 매년 거액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인재양성에 매진 중이다. 주위의 불우한 이웃돕기에도 헌신적이다.

신 대표는 “내 좌우명은 ‘존중과 배려’이다. 기업이라는 것은 사람에 대한 믿음으로 쌓아올려야 무너지지 않는다. 항상 운전자와 차주들의 안전을 고민하고,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 그들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회사의 최우선 경영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 대표는 “화물업계는 앞으로 자율(무인)자동차 등장으로 인해 변화될 인적자원의 대처방안에 대한 연구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정부는 물류의 대동맥인 화물운송산업의 발전을 위해 불합리한 법·제도를 개선하고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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