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없는 제주 ‘관광행복택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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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없는 제주 ‘관광행복택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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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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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콜센터 마련‥8월부터 시범운영
 

[교통신문]【제주】기념품점을 가지 않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주 ‘관광행복택시’에 시동이 걸렸다.

제주도는 관광행복택시 사전 예약을 위한 홈페이지 개설과 전화 예약을 받기 위한 콜센터를 마련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관광행복택시는 근거 없는 요금 요구나 각종 판매장과 식당, 관광지 알선 등을 활용한 바가지와 그에 따른 분쟁이 없도록 시간별 정액 요금을 받는 택시를 말한다.

이용 시간에 따른 요금은 1일 5시간 초과∼9시간 이하는 중형 15만원, 대형 23만원이다. 계약 시간을 초과하면 30분당 1만원을 더 내면 된다.

1박2일 이상 여행할 경우에는 3시간 이하나 3시간 초과∼5시간 이하 요금제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다. 3시간 이하 중형 5만원, 대형 8만원이다. 3시간 초과∼5시간 이하는 중형 8만원, 대형 13만원이다.

관광행복택시를 이용하려면 최소 3일 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거나 콜센터로 전화(1899-7321)하면 된다. 콜센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도는 지난 12일 관광행복택시 요금체계를 마련, 이용요금을 고시했다. 앞서 관광행복택시 운행 대상자를 공모해 중형택시 298대와 대형택시 48대 등 모두 346대를 선정했다. 지난달 28∼29일 이들 택시 운전사들을 상대로 관행적인 알선 수수료와 정액 요금 외 현금 청구 금지, 친절 등의 교육을 했다.

관광행복택시는 8월에 시범운영을 하고 나서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관광행복택시는 지난 3월 시행한 어르신행복택시, 4월 시행한 환승행복택시의 뒤를 이는 ‘제주 행복택시 3종 세트’의 마지막 사업이다.

오정훈 교통항공국장은 "일반 택시는 하루 9만∼14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광행복택시 요금이 조금 비싼 것처럼 보이지만 도와 택시조합이 보증하는 택시이므로 편안하게 관광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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