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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듀얼 제어방식’ 신개념 자율주행 조향 장치 개발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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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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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양산 목표, 양산 사례 없는 첨단 기술
- 돌발 상황에 하나가 고장나도 나머지가 정상작동
- 올 연말까지 실도로 테스트 등 신뢰성 평가 완료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현대모비스가 세계에서조차 아직 양산 사례가 없는 자율주행차에 최적화된 첨단 조향장치 개발에 성공했다. 자율주행 중 돌발 상황에서도 정상적인 조향 상태를 유지하는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상황에서 두 개의 전자 회로를 활용한 듀얼 제어 방식으로 항상 정상적인 조향 능력을 유지할 수 있는 신개념 전동식 조향 장치를 개발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운전자 조작 없이 차가 스스로 운행하는 자율주행 환경에서 조향 장치의 정상작동은 승객 안전과 직결되는 필수 사항이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이런 갑작스런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듀얼시스템이 스스로 고장 여부를 판단해 핸들을 제어하고 이를 통해 운전자가 안정적으로 자율주행을 할 수 있다.

그 어떤 상황에도 정상 조향이 가능하도록 장치에 들어가는 핵심 전자부품(센서, ECU, 모터 등)을 모두 이중으로 설계했다. 하나의 조향장치 안에 두 개의 독립된 전자 회로를 적용해 하나가 고장나더라도 나머지 회로가 정상 작동해 안정적인 주행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서로를 감시하는 듀얼 시스템으로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전동식 조향 장치에서 사람의 두뇌 역할을 하는 전자제어장치(ECU)를 소형화하는데 성공했다. 소형 전자 소자를 적용해 같은 기능을 하면서도 크기는 절반으로 줄였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연말까지 고속도로나 도심, 주차 상황 등 일반적인 주행 환경에 대응한 검증 작업을 마친 뒤 오는 2020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미래차 기술 선도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전체 연구개발비를 부품 매출 대비 10%까지 늘리고 이 중 50%를 자율주행 등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 관련 연구개발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국내외 전문 업체와 기술 제휴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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