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본 상용차 ADAS 솔루션 국토부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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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본 상용차 ADAS 솔루션 국토부 인증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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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 20톤 이상 차량 탑재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무선통신∙차량용 전장 솔루션 전문기업 ‘모본’이 상용차 전문 제조기업 타타대우상용차에 납품하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솔루션 ‘컨트롤 유닛 에이(CONTROL UNIT A-LDW&FCW)’가 최근 국토교통부 규격인증시험을 통과했다. 이로써 모본은 자체 ADAS 모델 ‘MDAS-9’뿐 아니라 주문자위탁생산(OEM) 제품으로도 국토부 규격인증시험을 통과한 최초 기업이 됐다. 모본은 이를 기점으로 비포 마켓과 애프터 마켓 ADAS 시장을 모두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모본은 지난 2015년부터 타타대우차에 ADAS 제품을 납품하며 기술을 개발해왔다. 올해 자체 기술력으로 완성된 ‘컨트롤 유닛 에이’를 장착한 타타대우는 국내 상용차 제조사로는 최초로 국토부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오는 8월부터 생산·출고되는 중량 20톤 이상 차량에 ‘컨트롤 유닛 에이’를 장착할 경우 국토부가 지급하는 첨단안전장치 장착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제품은 차로이탈경고장치(LDW) 외에 전방추돌경고장치(FCWS) 서비스도 제공한다.

앞서 모본의 자체 ADAS 모델인 MDAS-9이 국내 기업 최초로 국토부 규격인증시험을 통과했다. 또한 중국 버스 제조사 ‘킹롱’과 전기차 전문 브랜드 ‘즈도우D3’ 등에는 OEM ADAS 제품을 납품하며 기술력과 품질력을 인정받았다. 모본은 타타대우와 협업해 OEM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상용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조균하 모본 부사장은 “타타대우와 오랜 협업을 통해 OEM 제조사의 품질 노하우를 공유하며 OEM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상용차 ADAS 수요에 발맞춰 시장 확대 및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본은 1998년 이동통신기기 시험〮인증 전문회사로 출발한 무선통신차량용 전장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무선통신 사업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1년 ADAS 시장에 진출했다. 모본 ADAS 제품은 2017년 2월 ADAS 선진국인 이스라엘 교통부 성능 테스트를 모빌아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국내 기업 최초로 통과했다. 유럽연합(EU) 차량 안전성 평가 기준인 유로-NCAP및 ECE130에 부합하고, 한국자동차부품연구원(KATECH) 등 전 세계 주요 시험기관 및 정부 인증까지 받으며 기술력과 성능을 입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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