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포항국제불빛축제’ 184만명 몰려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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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포항국제불빛축제’ 184만명 몰려 대성황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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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퐝퐝쇼, 불빛테마존 등 행사 다양

[교통신문 이성일 기자]【경북】‘2018 포항국제불빛축제’에 184만여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대성황을 거뒀다.

‘2018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지난 25~29일 5일간 “빛으로 일어서는 포항”이라는 주제로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지난 지진발생과 관련, ‘힐링’을 테마로 기획했으며, 국제불꽃쇼를 비롯 주제공연, 반짝반짝 퐝퐝쇼, 불빛테마존, 불빛퍼레이드, 빛트니스, 그랜드 EDM페스티벌, 불빛버스킹 페스티벌, 시민공모공연, 불빛체험존, 아트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형산강 프린지 페스티벌, 빛로드 레스토랑 등 10여개의 연계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축제의 메인행사인 국제불꽃쇼는 2015년과 2017년 몬트리올 국제불꽃 경연대회 우승에 빛나는 영국의 주빌레 파이어웍스팀과 2013년 포항국제불빛축제 경연대회 우승을 차지한 중국의 써니팀, 평창동계올림픽 연화연출을 전담한 한국의 한화팀이 참여했다.

가장 먼저 불꽃을 쏘아올린 영국팀은 ‘Hands Across The Ocean’이라는 주제로 익숙한 음악을 배경으로 관람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감성을 불꽃에 녹여내 주빌레만의 독보적인 연출을 선보였다. 중국팀은 특유의 거대하고 웅장한 불꽃으로 차콜 컬러를 중심으로 그린, 퍼플, 골드 등 형형색색의 불꽃을 연출했으며, 한국팀은 수많은 컬러가 조화롭게 만들어내는 오로라와 레인보우 등 총천연색의 피날레를 장식해 영일만을 찾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감탄과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특히 올해는 불꽃쇼에 앞서 불꽃쇼에 사용되는 연화와 음악을 설명해주는 내 마음의 불빛라디오 프로그램을 신설해 관람객들이 불꽃쇼를 더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018 불빛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포항의 정체성인 불과 빛, 그리고 철의 도시에 맞게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특히 “지난해와 올초에 발생한 지진과 최근 발생한 유례없는 폭염 속에서 포항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청량제와 같은 축제였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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