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BMW코리아와 논의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26일 BMW ‘520d’ 차종 등 10만6천여대에 대한 리콜 실시 발표 이후에도 화재사고가 계속되자 소비자 안전과 불안해소를 위해 BMW 측과 추가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국토부와 BMW코리아가 협의에 나선 결과, 31일부터 전국 BMW 61개 서비스센터를 주말무휴 24시간 운영해 매일 1만대를 점검하고, 대상 차량에 대한 모든 작업은 2주 이내 끝내기로 했다. 아울러 진단 및 점검결과 이상이 있을 경우 필요시 다른 차량으로 무상 대차해 주고, 진단 후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모듈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100% 동급 신차로 교환해 주기로 했다.
또한 소유자에게 긴급안내 문자 발송과 함께 차량 운행 중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운행을 중지토록 개별 안내하고, 부품은 빠른 시일 조달을 확대해 조기에 리콜조치를 완료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향후 리콜 진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불시 현장점검 등을 통해 소비자 안전과 불안해소에 만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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