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공장 여름철 화재 빈번 ‘요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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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공장 여름철 화재 빈번 ‘요주의’
  • 서철석 기자 csseo@gyotongn.com
  • 승인 201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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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검사정비조합, “사전 점검 철저 기할 것” 주문

[교통신문 서철석 기자]【대구】폭염의 무더위 속에 자동차정비공장에서 도색작업 후 건조 시 화재가 빈번히 발생, 주의가 요망된다.

지난달 31일 대구시 동구 S정비공장 도장부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8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고 소방차 30대가 출동해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직원 2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대구검사정비조합에 따르면, 정비공장에서 발생된 화재는 대다수 도색작업을 마치고 건조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 대다수 정비공장의 경우 부스(건조시설)가 10년 이상 된 낡은 부스여서 화재에 대한 무방비 상태다. 특히 정비공장에 설치된 대다수 자동차도장부스 판매회사들이 도산돼 정기적인 관리와 AS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동구 소방서에서 따르면 “건조시설을 겸하고 있는 도장 부스를 평소에 잘 관리한다면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 더물다”며 “부스와 연결된 콘트롤박스 등 전기시설 에 대한 점검도 수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최근 화재발생 관련 주의보를 내고 270여 정비사업체에 사전 점검을 철저하게 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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