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업계, 유류세 인상액 전액 지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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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업계, 유류세 인상액 전액 지급 촉구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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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업계가 유류세 인상액 전액 지급을 거듭 촉구하며 만약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버스 운행을 20% 감축키로 결의해 적지않은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전국버스연합회(회장 황의종)는 지난 2일 긴급 비상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이날 총회에서 버스업계는 정부가 지난 2000년 유가체계 개편작업을 하면서 운수업계에 대해서는 원가상승을 고려, 유류세 인상액 전액을 보조키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행과정에서 정책을 변경해 인상차액의 50%만 지급함으로써 정부 신뢰를 실추시켰다고 지적하고 당초 약속대로 유류세 인상액 전액 지급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비수익노선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버스 운행을 20% 감축키로 했다.
버스업계는 정부가 인위적인 방법으로 운송원가를 상승시켜 놓고 이를 버스이용 서민에게 전가시키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약속 위반이자 배신행위라고 밝히고 업계는 수송수요 감소와 유류가. 인건비. 차량가. 정비부품비 등 운송원가 상승으로 정부의 재정지원에도 불구, 지난해 경영적자가 약 8천900억원에 달해 버스 사용 경유에 대한 교통세 부담 능력을 이미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업계는 경영난 완화 및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버스 사용 경유에 대한 유류세 인상액 전액보조의 조속한 이행과 함께 보조금 지급 기한을 연장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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