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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사태 불씨 ‘520d’ 중고차 시세 변동은 ‘미미’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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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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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이딜러 분석…5주간 하락율 0.6%에 그쳐
- 판매요청은 2배 증가, 대폭 하락 가능성 여전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정부가 일부 BMW 차량에 관해 운행 정지 명령을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의 불씨가 된 BMW 520d의 중고차 시세는 크게 요동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판매 요청 물량은 2배 가까이 증가하며 딜러들의 매입 의사가 떨어지고 있어 향후 큰 폭의 시세 하락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내차팔기 견적비교 서비스 헤이딜러에서 BMW 520d화재사건 전후로 중고차 시세 하락율을 분석한 결과, BMW 520d 평균 중고차 시세는 화재사건을 전후로 2936만원에서 2919만원으로 0.6% 하락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벤츠 E220 CDI 아방가르드는 3016만원에서 2974만원으로 1.3% 하락해, 520d의 시세하락율이 경쟁 모델 E220 CDI 보다 오히려 더 적었다. 이번 분석은 BMW 520d, 벤츠 E220 CDI 아방가르드 2014년식 모델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화재사건 전은 6월18일부터 6월30일까지, 화재사건 후는 7월 23일 부터 8월4일까지로 조사기간이 설정됐다.

평균 중고차 시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된 반면 개인 차주들이 중고차 시장에 물건을 내놓는 판매 요청은 약 2배 가량 급증했다. 이에 따라 520d 모델 입찰에 참여하는 중고차 딜러의 수는 평균 14.1명에서 11.5명으로 약 20% 하락했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이번 BMW 사태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는 중고차 시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하지만 차주들의 판매 요청량이 급증했고, 중고차 딜러들의 매입 의사도 줄어들어 장기적으로 520d 중고차 시세가 크게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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