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과 경기·인천 지역 총 22만2천 가구를 대상으로 '2002 서울시 교통지표 및 통행특성'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하루 평균 통행량이 지난 96년 2천14만6천 통행에서 2002년 1천974만5천 통행으로 약 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서울시로 유·출입되는 통행량은 96년 517만7천 통행에서 지난해 594만9천 통행으로 14.9%가 증가했고 경계 지점 유·출입 통행량도 19.4%가 급증하면서 도심 교통혼잡을 야기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유출·입 차량 중 '나홀로' 차량이 68.9%에서 79.0%로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나 교통혼잡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도 버스 수송분담율은 26%인데 반해 승용차 분담율은 26.9%로 나타나 처음으로 승용차 수송분담율이 버스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지하철 수송분담율은 96년 29.4%에서 지난해에는 34.6%로 증가했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