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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 소폭 시세변동으로 ‘숨 고르기’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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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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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철로 거래 주춤…쌍용차만 4.5% 하락
- 추석 앞두고 시세 오르기 전 구매 타이밍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8월 폭염에도 불구하고 중고차 수요와 공급이 꾸준히 발생하며 시세 변동폭이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이달 중순 이후부터 휴가철이 마무리되고 추석이 다가오며 점차 중고차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수입 중형세단 등 인기 모델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하기 위한 시기를 조율할 때가 됐다.

중고차 유통 플랫폼 SK엔카닷컴이 8월 현대·기아자동차, 한국GM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벤츠, 아우디 등 수입 브랜드의 2015년식 인기차종 시세를 분석한 결과, 국산차의 경우 전월 대비 1% 가량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쌍용차 뉴 코란도C 모델이 지난달 대비 최저가 기준 약 4.5% 하락한 1192~1732만원을 기록해 가장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코란도의 풀체인지 모델 출시가 다가오며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르노삼성 SM5 네오가 신차 모델의 저렴한 가격 영향으로 2.2% 떨어진 1107~1457만원을 나타내며 두 번째로 높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입차 역시 전월 대비 0~1% 내외의 하락세를 보여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그 중 아우디 A6가 연말 풀체인지를 앞두고 신차 모델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이 계속되고 있어 최고가 기준 전월 대비 3.7% 하락한 3276~4784만원을 기록해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이밖에 수입 프리미엄 중형세단인 BMW 5시리즈, 벤츠 C클래스, 렉서스 ES300h 등은 시세 변화가 거의 없었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8월은 휴가 비용 등 가계 지출이 늘고 폭염까지 더해져 자동차에 관심이 떨어지는 비수기에 속한다”며 “중고차 수요가 많지 않아 시세가 낮게 형성되나 소비자의 구매 여력 또한 좋지 않다. 때문에 인기 모델의 재고가 상대적으로 많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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