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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도 EGR 문제로 BMW 차량 리콜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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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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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만4000대 대상 포함
- 한국과 같은 원인 지목

   
▲ [참고사진]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한국에서 잇따른 차량 화재 사고로 리콜에 나선 독일 BMW가 유럽에서도 리콜을 진행한다. 유럽 현지 언론에 따르면 BMW는 8일(현지시간) 유럽에서 판매된 차량 가운데 디젤차 32만3700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독일이 9만6300대로 가장 많고 영국이 7만5000대로 뒤를 이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각각 2만3500대와 2만4700대가 리콜된다. BMW는 한국에서 30건 이상 차량 화재가 발생한 뒤 지난달 26일 한국에서 판매된 10만6000여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리콜 대상 차종은 3시리즈와 5시리즈 등으로 4기통 엔진의 경우 2015년 4월부터 2016년 9월까지, 6기통은 2012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 각각 제조된 차량이다. 독일 언론은 유럽에서 진행되는 리콜 원인을 한국과 마찬가지로 디젤엔진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부품 결함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BMW는 지난 6일 한국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디젤 차량 EGR 쿨러에서 발생하는 냉각수 누수 현상이 근본적인 화재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2016년부터 유럽에서 BMW 차량 화재 사고가 발생해 원인 규명을 위한 실험을 해왔다고 밝혔고, BMW코리아 측이 이를 인정했다. BMW는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한 결함 사례가 있었고 전체 화재 사고 차량 중 EGR 결함률은 한국이 0.10%, 전 세계가 0.12%로 비슷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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