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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개인택시조합 이사장 재선거 13일 실시
유희근 기자  |  sempr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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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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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본선거 이후 3년 여에 걸친 법정공방 끝에 13일 재선거 실시
- 조합 내홍 접고 정상화될 지 관심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서울개인택시조합이 제18대 이사장 재선거를 13일 실시한다.

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소속 지부 사무실과 별도의 지정 투표소에서 이사장 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합은 이사장직이 궐위된 지 근 3년여 만에 이사장을 다시 선출하게 됐다.

5만여 명에 달하는 서울 개인택시 사업자를 대표하는 이사장직 선출을 두고 조합은 그동안 심한 내홍과 파행을 겪어 왔다. 선거 이후 부정선거 의혹 제기와 선거 출마자 간 소송전이 반복돼 왔기 때문이다.

이번 재선거도 지난 2015년 11월 말 실시된 18대 이사장 본 선거에서 조합 선관위가 선거 이틀 만에 선거법 위반을 이유로 당선 무효 결정을 내린 것이 계기가 돼 이후 3년여에 걸친 긴 법정 공방 끝에 최근 다시 추진됐다.

이보다 앞서 지난 17대 이사장 선거에서도 선거 5개월 만에 재선거를 치르는 등 조합은 선거 때마다 고질적인 선거 후유증을 겪었다.

특히 이번 선거는 2015년 이사장 당선 무효 결정 이후 재선거가 추진되는 과정에서 후보로 출마한 바 있는 전 감사 A씨가 지난달 25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선거중지가처분신청을 내 선거 불과 3일 전까지 선거 시행 여부가 불투명했다.

그러다 10일 오전 법원으로부터 A씨의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는 내용을 전달받은 조합은 정상적으로 선거를 13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조합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는 모두 7명이다. (차순선, 권혁상, 이상돈, 엄용운, 김학송, 국철희, 윤석범 이상 기호순)

이들은 지난달 28일 후보 등록을 모두 마치고 물밑 선거운동을 벌여왔다. 각 후보자들은 공통적으로 조합 정상화를 약속하며, 택시요금 인상 및 자격유지검사제도 도입 문제와 같은 당면한 현안 해결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재선거로 당선자 임기도 기존 18대 이사장 임기와 같이 내년 말 까지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조합이 만성화된 갈등을 봉합하고 정상화될 수 있을지 선거 결과와 향후 조합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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