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항 항행안전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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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공항 항행안전 증진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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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공항 항행안전이 크게 증진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는 여수공항의 항공안전과 결항률 개선을 위하여 2000년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약 9억원의 사업비로 항행안전시설의 일종인 전방향표지시설(VOR/ DME)의 신설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방향표지시설은 항공기에게 1도 간격으로 정밀한 방위각 정보와 공항에서 항공기까지의 거리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가진 장비로, 그동안 여수공항에서는 방위각 오차가 약 10도까지 허용되는 무지향표지시설(NDB)이 활용되고 있었으나 오차가 3도까지만 허용되는 이 장비가 설치됨으로써 항공기를 보다 안전하고 정확하게 여수공항에 유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활주로 남쪽방향에는 지형여건상 NDB만을 이용, 착륙함으로써 착륙가능 운고(구름의 높이)가 487m로 기상으로 인한 결항률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돼왔으나 이를 347m까지 낮출 수 있는 VOR/DME를 이용, 착륙할 수 있게 돼 결항률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항공안전본부는 여수공항의 각종 항행안전시설 확충 및 현대화 사업을 2004년까지 완료한다는 목표로 지속적으로 추진중에 있으며, 이 사업에 의해 관제레이더(ATC Radar), 계기착륙시설(ILS), 준계기착륙시설(LLZ /DME) 및 자동기상관측시설(AMOS) 등이 설치되면, 여수공항은 국제공항에 버금가는 각종 안전시설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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