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상세검색
> 자동차 > 국산차
탑승자가 각각 원하는 음악 듣는다?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8.1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포스트 구글 msn
- 현대·기아차, 12일 신기술 공개
- 세계 첫 ‘독립음장 제어 시스템’
- 좌석별로 다른 음악 듣기 가능
- 개인통화는 물론 보안대화 등도

   
▲ 이강덕 연구위원(오른쪽)과 연구원들이 독립음장 제어 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같은 자동차 안에서 좌석마다 서로 다른 음악을 간섭 없이 들을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기술을 활용하면 핸즈프리로 전화 통화하는 내용이 다른 좌석에서 들리지 않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대∙기아자동차가 차세대 음향 기술인 독립음장 제어 시스템(SSZ, Separated Sound Zone) 기술 설명 콘텐츠를 12일 자사 미디어 채널인 ‘HMG저널’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한 가족이 차를 타고 이동할 때 클래식을 좋아하는 부부와 최신 팝송을 듣고 싶어하는 아이들 간 음악적 취향이 달라서 보통 아이들은 이어폰을 끼고 원하는 음악을 듣는다. 이런 상황은 가족이 같은 공간에 있지만 단절된 느낌을 갖게 한다. 하지만 독립음장 제어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을 타면 대화를 하면서도 각자 취향에 맞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현대∙기아차가 개발한 독립음장 제어 시스템은 운전석·보조석·뒷좌석 등 각 공간에서 독립된 음향을 들을 수 있도록 음장을 형성하고 제어해주는 기술이다. 차량에 내장된 여러 개 스피커가 동시에 다른 음향을 낼 때 나오는 소리 파장을 서로 감쇠시키거나 증폭시키는 원리를 이용해 좌석별로 원하는 소리가 재생된다. 이에 따라 각 좌석에서는 다른 음악을 틀어도 음이 중첩해 들리는 간섭이 발행하지 않으며 좌석별로 방음시설이 구비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 이강덕 연구위원(오른쪽)과 연구원들이 독립음장 제어 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이러한 독립음장 제어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은 좌석마다 다른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운전석에서는 라디오를, 보조석에서는 음악을 듣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헤드폰이나 이어폰 없이도 서로 다른 음악을 듣는 것이 가능해 음악을 듣는 중에도 대화를 할 수 있어 탑승자 간 단절이 일어나지 않는다. 또한 각자 자리에서 통화를 하거나 보안이 필요한 대화를 해도 동승객에게는 들리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다.

나아가 운전자에게는 필요하지만 탑승자에게 불필요한 소리를 제거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길 안내 음성이나 각종 자동차 경보음과 같은 정보성 음향을 운전자에게만 집중케 해 나머지 좌석에서는 정숙한 실내 공간을 유지할 수 있다. 잠든 아이가 있는 경우 아이 자리로 소리가 넘어가지 않아 운전자는 자유롭게 내비게이션 소리를 켜두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독립음장 제어 시스템은 2014년 연구를 시작해 자동차에 대한 테스트를 완료했고 이르면 1~2년 이내 양산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기술을 개발한 이강덕 연구위원은 “독립음장 제어 시스템은 자동차 내에서 즐길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자율주행 시대에 필요한 기술”이라며 “개인에게 독립된 오디오 공간을 부여해 자동차가 더 친화적인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포스트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교통사고 갑론을박

【교통사고 갑론을박】무단횡단하다 사고난 피해자 1초전에 보았다면 가해자 무죄

【교통사고 갑론을박】무단횡단하다 사고난 피해자 1초전에 보았다면 가해자 무죄
● 사건 개요 - 피고인은 택시 운전업무에 종사하는자로 2016. 7. 30. 2...

【교통사고 갑론을박】교통방해죄 무죄 판결로 이웃 간 토지 통행 분쟁에 관한 기준을 마련하다!

【교통사고 갑론을박】교통방해죄 무죄 판결로 이웃 간 토지 통행 분쟁에 관한 기준을 마련하다!
● 사건 개요- 피고인은 펜션 운영자이며, 고소인은 펜션 인근 농지 소유자이다. ...
이달의 핫카
중고차시세
test 드라이빙
포토 갤러리
교통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 43길 1-3(동작동)  |  대표전화 : 02)595-2981~6  |  등록번호 : 서울, 아04518  |  등록일자 : 2017년 5월11일
발행인 : 윤영락  |  편집인 : 윤영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영락
Copyright © 2010 교통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