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선7기 ‘첫 조직개편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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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선7기 ‘첫 조직개편안’ 마련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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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소통·공정·노동·안전·복지에 ‘방점’

[교통신문 임영일 기자]【경기】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구하는 ‘새로운 경기도 구현’에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첫 번째 조직개편(안)이 마련됐다.

경기도 김희겸 행정1부지사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평화부지사 소관업무 확대, 소통협치국 신설 등을 담은 민선7기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김희겸 부지사는 “이번 조직개편안은 새로운 경기도 건설과 도정안정을 위해 실국 개편은 최소화하고 공약조직 구현을 위한 과 단위 조직 신설과 기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마련됐다”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가치이자 도정철학인 평화·소통·공정·노동·안전·복지를 조직 개편에 반영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개편 방향을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을 살펴보면 도는 먼저 남북협력 및 교류강화와 중앙과 지방의 상생협력 도모를 위해 평화협력국 사무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가적 차원에서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으로 무르익은 통일의 분위기를 경기도 차원에서 제대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평화협력국이 평화기반조성과와 DMZ정책과를 관장하게 하여 실질적으로 남북협력과 교류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철도국을 북부에 배치해 경의·경원선 연결지원 및 남북연결 도로망 확충사업 등 교통인프라 구축으로 경기도를 유라시아로 향하는 한반도의 중심 출발지로 만드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한편 도의회와의 협치를 강화하기 위해 소통협치국을 신설해 도와 도의회간 상시적인 정책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의회와의 협치강화를 위한 내용도 담았다.

삶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조직도 신설·확대 되는 등 대폭 강화된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도의 역할 강화를 위해 미세먼지대책과를 신설하고, 공단환경관리사업소를 광역환경관리사업소로 확대해 생활환경 개선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김희겸 행정1부지사는 “민선7기 첫 조직개편안을 마련하면서 경기도의회 및 새로운경기위원회와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쳤다”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편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제330회 경기도의회 임시회(8.28.~9.12.)에 제출돼 심의를 받아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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