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업계, 추석특수 풍성
상태바
택배업계, 추석특수 풍성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추석 선물 택배물량이 예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지난 추석 특수배송기간 동안 전년 동기대비 약 10∼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물량이 늘어난 것은 경기침체에 따라 고가 선물이 줄고 상대적으로 중저가 제품인 생활용품과 공산품(김·햄·치약·치약세트 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대한통운은 지난 9월 초부터 농산물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기 시작해 명절 선물물량이 본격 집하되기 시작한 13일부터는 하루 평균 23만5천 박스를 처리, 13일간 총 305만5천박스를 배송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20만 박스) 대비 17.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 추석 특수기간 하루 최대 물량은 지난해(30만2천 박스) 대비 약 20% 늘어난 35만7천 박스에 달했다.
현대택배는 지난달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총 294만박스를 처리했으며, 하루평균 처리물량은 전년추석물량인 27만1천박스보다 20.3%증가한 32만6천박스를 처리했다.
이 기간중 현대택배는 국내 하루최고 처리물량인 34만2천박스(현대택배 2003 추석)를 돌파하여 36만4천박스(9.22(수)물량)를 기록하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
지난달 13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을 추석특수기간으로 정한 CJ GLS는 이 기간동안 총 225만 박스를 처리, 지난해 추석(186만 박스)에 비해 9% 신장했다.
하루 최대 물량은 26만 박스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추석 최고물량인 21만 박스보다 19% 늘어난 수치다.한진은 17일부터 23일까지 1주일간 총 155만 박스를 처리, 전년 동기 대비 25% 물량이 증가했다.
추석 선물물량을 품목별로 보면 햄·통조림·김·참기름·비누치약세트 등의 생활용품과 공산품이 다수를 차했다.
특히 지난해에 가격이 비싸 물량이 별로 나오지 않았던 사과·배 등의 과일류가 올해는 산지작황이 좋고 가격이 내린 여파로 배송물량이 40% 이상 크게 증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