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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정상화 위해 국민연금이 주주권 행사해야"
임영일 기자  |  yi206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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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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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시민사회단체, 국회서 기자회견

   

[교통신문 임영일 기자] 대한항공2개 노동조합과 시민·사회단체 등이 각종 비위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대한항공 총수 일가 퇴진을 위해 국민연금이 주주권 행사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

대한항공 직원연대지부와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참여연대,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소하 정의당 의원 등은 1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사진>을 열고 '대한항공 정상화를 위한 5대 과제' 해결을 위해 국민연금이 주주권을 행사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최근 총수 일가의 갑질 논란 및 횡령·배임·사기 등 각종 불·편법 행위로 대한항공의 기업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돼 국민연금도 손실을 보고 있다"며 "대한항공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주주권 행사지침)에 따라 적극적으로 행동해 달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를 위한 5대 과제로 ▲총수 일가로부터 독립적인 이사가 과반이 되도록 이사회 구성 ▲종업원·소비자·항공전문가 대표의 이사회 포함 ▲한진칼에 부당하게 이전된 대한항공 상표권 회수 ▲총수 일가가 지배력을 갖는 회사를 통한 일감 몰아주기 근절 ▲배임 등 각종 범죄 혐의가 있는 조양호·조원태 부자 퇴진 등을 꼽았다.

국민연금은 3월 말 기준 대한항공 주식 12.45%를 보유한 제2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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