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특보]제19호 태풍 솔릭(SOULIK) 북상...제20호 태풍 시마론(CIMARON)도 경로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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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특보]제19호 태풍 솔릭(SOULIK) 북상...제20호 태풍 시마론(CIMARON)도 경로 비슷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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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호 태풍 솔릭(SOULIK)

그동안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모두 비껴갔던 태풍이 잇달아 한반도를 향하고 있어 비상이다.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북상중인 가운데 18일 저녁 발생한 제20호 태풍 시마론(CIMARON)도 일본 가고시마와 오사카 사이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돼 앞으로의 이동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추정대로라면 태풍 시마론(CIMARON)도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제19호 솔릭(SOULIK)은 18일 오후9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119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이며 오는 22일경 남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제20호 태풍 시마론(CIMARON)

한편, 7월과 8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계속된 가운데 두 달간 총 11개의 태풍이 발생해 그 중 암필(AMPIL), 산산(SHANSHAN), 야기(YAGI), 리피(LEEPI) 등 3~4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누가 효자태풍이 될지 기대했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을 뚫지 못하고 번번이 비껴가며 더위를 식혀주지 못했다.

그 중 8월 12일 발생해 일본 가고시마를 통과한 리피(LEEPI)가 15일 열대저압부로 약해지며 영남지방에만 약간의 비를 뿌렸을 뿐이다. 나머지는 발생 초기 또는 이동 중 경로를 바꿔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앞서 6월 29일 발생했던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7월 3일 남해안을 통해 동해로 빠져나간 것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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