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 실속형 휴가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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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실속형 휴가가 좋아"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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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택배(www.hlc.co.kr, 대표:김병훈)가 사내직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올 여름휴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비용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휴가때 일단 멀리 떠나고 보자는 '기분파'가 급속히 줄어들고 대신 비용절감을 최우선으로 하는 '절약 실속파'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 계획시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휴가기간(18%)이나 장소(25%)라는 응답보다 주머니사정(45%)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자가용(45%)보다는 대중교통(55%)을, 원거리(38%)보다는 가까운 휴가지(62%)를 찾겠다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휴가비 지출계획에 대해 지난해보다 휴가비를 줄이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사용하겠다는 응답이 전체의 83%로, 작년보다 늘린다는 응답(17%)보다 월등히 높았다.
특히 숙박장소에 대해 콘도나 펜션보다 비용이 저렴한 민박이나 텐트를 이용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67%가 '있다'고 답해 올 여름 알뜰휴가에 대한 직장인들의 의식이 지배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현대택배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로 실물경기가 얼어붙고 유가 인상으로 자가용을 집에 놓고 다니는 직장인들이 대폭 늘어나는 등 직장인들의 절약 의식이 여름휴가에까지 급속히 퍼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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